살아가는 이야기

27-06-06 일기

리즈hk 2006. 6. 27. 09:38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하늘이 나를 반긴다.

 

물기어린 창가~

촉촉히 젖어있는 대지가.. 또 나를 반긴다.

 

금새 주위가 어두워진다.

한자락 내리려나~?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하면서~

얼른 티비를 켜 본다.

 

현재기온은 28도

32도까지 오른다고 적혀있다.

 

습도는 90%..

 

구름에 번개

구름에 비와 햇님이 있는 그림이 두개나 그려져 있다.

 

아~

그렇구나..

그래서 일찌감치 비가 내렸구나~

 

그런데 여전히 덥다.

 

 

이렇게 매일 같은 날일 것 같지만..

오늘도 어제와 다르게 하루를 시작한다.

마음도 다르게......

 

 

오늘의 일기를 쓰기전에~

실로 오랫만에 네이버에 접속을 했다.

 

휴면상태란다. 헐~

한번씩 로그인을 해 줄 것을~~ ㅎㅎ

 

 

 

이렇게 잊고 지내는 것들이 있다.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고.. 

물건에 대해서도 그렇고..

할 일에 대해서도 그런 적이 많다.

 

뭐~ 잊지 않고 모든 걸 기억하고 지낸다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인간의 머리가 한계가 있고..

특히나 내 머리는 깜빡거리는 형광등이라~

늘 수첩이 고생을 한다.

 

그래서 늘 빽빽히 적혀 있는 메모속에서..

때론 진주를 캐야 할 때도 있다. ???

내가 적어놓고, 내가 못 알아 볼 때도 있기 때문이다.

ㅋㅋㅋ

 

 

 

 

어제 내 손으로 댓글 두 개를 지웠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한 일이라 스스로 당황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내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었고..

어떤 사람에 대한 인신공격형의 내용이었기에 지웠다.

 

다른 의도는 없다.

그분의 글을 무시했다거나~

무시하려고 삭제를 누른 거 아니란 것만 알아주기 바란다.

 

제 바램은~

 처음 와서 답글이나 교감에 글을 올릴 때는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었으면 한다.

인사말 정도는 나누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애기다.

 

그러나~

장난기 섞인 글이나 반말은 사양하고 싶다.

인신공격을 가하는 글 역시 사양하고 싶다.

 

내 블로그는 그저 물결따라 잔잔히 흘러가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혹 불편해 할 분들이 계실까~?

걱정이 앞선다.

 

 

지금까지 이런 마음이 든 적이 없었고~

어제 지운 댓글에 대해 곰곰 생각하다가..

아침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난 그래도 블로그를 닫을 생각도~

통하기에게만~ 할 생각도 없다.

 

걱정마시라~

 

 

그러나 이 한 가지는 꼭 말하고 싶다.

 

 `서로가 서로에게 갖추어야 될 기본적인 예의는 잊지말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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