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때로는 이런 사람이 싫다

리즈hk 2006. 7. 7. 15:16
때로는 이런 사람이 싫다 詩 / 이 상 희 지나치게 상냥한 사람이 싫다 거짓을 감추고 외양만 그럴 것 같아서 쉬이 친구가 되는 사교적인 사람이 싫다 의도적으로 가까워지고 쉽게 버릴 것 같아서 부산하게 말이 많은 사람이 싫다 쓸모없는 수다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서 나는 경멸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교활히 남을 중상 모략하고 뱀처럼 혀를 놀리는 이런 사람 ..... 용감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솔직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 그래서 글을 올린 분께 양해를 구하고~ 그대로 퍼왔습니다. 따로 편집을 한다하더라도 이렇게 조화를 이룰 수 없다 싶어서... 리즈는 나보다 어리다고~ 나를 "언니, 언니~" 하고 부르는 사람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 그 `언니`는 어느 순간 `그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느낌 때문인지~ 언니란 말도 잘 하지도 못합니다. 언니란~ 말을 가끔 글 안에서는 쓰는데... 직접 만나면 잘 하지 나오지가 않습니다. 이 시에서처럼~ 그런 느낌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시인들은 비시인들의 대변인 같습니다. 순간의 느낌들을 딱~ 잡아.. 이런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그들이 부럽습니다. 오늘은 이 시인` 이상희`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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