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행복은 그것을 느낄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리즈hk 2006. 7. 15. 11:18

 

 

인생은 정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왜 멀리 바라보는 곳은 항상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일까?
사람들은 왜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해 흥미를 같지 못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내가 가진 것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데 실패하는 것일까?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여러개의 정원이 있다.

그 정원의 내부에 서 있을 때는
자신이 서 있는 정원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형태와 내용이 이루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기가 힘들다.

그러나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 정원을 바라다볼 때
정원의 형태와 아름다움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도 이런 정원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곳에만 머물 경우,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곳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만한
기준과 시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때때로 삶이 갑갑하고 짜증난다고 생각될 때
잠시 자신이 서 있던 자리를 떠나 먼 곳으로 가볼 필요가 있다.


행복은 그것을 느낄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자리의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는 만물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한상경의 <아침고요 산책길> 중에서 -

 
 
 
....
 
 
 
 
내 앉은 자리를 소중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정성껏~
내가 지금 처한 상황에 만족을~
내 앞에 떨어진 여러가지 일들을 온전히 받아들을 것을~
..
..
 
그러함을 내게 주시는가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글이 내 눈에 뛸 리가 없지~
 
꽁꽁 숨어 있는 이런 글들이 `보물찾기`처럼~
내 앞에 떡하니 나타나니..
 
내 마음 가다듬기로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
 
 
오늘 아침~
푸닥꺼리처럼 칭얼거렸더니..
내게 주시는 답글이다.
 
답글~
 
 
그래도 그저 감사할 일이다.
이런 글로라도 나를 버티게 해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