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우르릉 쾅쾅~~

리즈hk 2006. 9. 6. 23:48

저녁 나절부터 내내 마른 하늘에 번개가 치더니..

비가 내렸다.

그러다 어느 순간 비는 멈추었는데...

 

번개가 친다.

그리고 따라서 들리는 소리~

우르릉 쾅쾅~

 

도대체 얼마나 내릴려고 이리 심한 전초전을 하는지~?

 

오랫만에 내리는 비..

젖어 있는 땅을 보니 반갑다.

 

그저 내리면 이리 좋아하니..

난 전생에 비였나~?

 

 

마루에 빨래를 널어두니 마음이 편하다.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당연히 집안으로 빨랫대를 거두어 들여야 한다.

 

제습기 물도 차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비워두어야겠다.

 

비가 오니..

괜스레 부산스러워진다.

괜스레 흥분이 된다.

축구가 이겨서 그런가~? ㅎㅎ

 

 

아~

졸립다.

이제 그냥 자야겠다.

 

 

비가 내리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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