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4-10-06 일기

리즈hk 2006. 10. 24. 09:13

 

어제 사진이 배달 되면서 같이 온 가을이다.

그래서인지 밤새 비가 내려..

이 아침~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어제와 다르다.

 

하루가 이렇게 다를 수 있음이..

그리곤 또 언제 그랬냐는듯~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우선 지금 방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게 고맙고 감사하다.

 

이 가을을 보내주신 분께도 감사드린다.

 

 

어제 밤 내린 비로 빨대대를 집안으로 들이느라..

12시가 넘어 부산을 떨었는데..

다행이 그 시간에 깨어 있게 해 주심도 감사했다.

아님 빨래가 비에 젖어서 새로 빨아야하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CAS WEEK`입니다.

12학년과 13학년은 일주일동안 학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아님 학교에서 알선해 주는 회사등으로 출근을 합니다.

울 아들은 학교 행사를 선택했답니다.

 

어제 7학년의 캠프에 다녀온 녀석 왈~

"7학년들! 너무 말을 안 듣는다. 내가 7학년때는 적어도 그러지는 않았다"

 

그래서 제가 조용히 한마디 했습니다.

 

아주 옛날의 고군벽화에도 쓰여져 있다던데..

그 때도 요즘처럼,, 아니 너가 말하는 것처럼..

 

`요즘 젊은이들은 싸가지가 없다.`고 적혀 있댄다.

 

그리고

"아마 너가 7학년이었을 때..

너의 선배들도 똑같은 소리를 집에 가서 했을 것이다.

그러니 잘 도와 주어라.."

했습니다.

 

 

오늘은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바람이 산들불어 좋기는 한데.. 비가 올 것 같아서 살짝 걱정입니다.

 

아침에 20분 일찍 일어나 아이의 점심으로 김밥을 쌌습니다.

물론 정식 재료가 아닌 냉장고에 들어있는 것들로 억지로 쌌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줄꺼라 믿으며..

하하

 

 

날씨가 요상스러운데..

일기예보가 방송사마다 틀립니다. 헐~

 

 

날씨 나갑니다.

 

8시인 현재 기온은 25도입니다.

28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습도는 90%입니다.

 

어떤 방송사는 구름만 덩그란이 그려진 그림이고..

어떤 방송에선 구름에 비가 그려진 그림입니다.

 

이거이 우산을 들고 나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난감합니다.

 

일단 가방 상태를 보고 정할랍니다.

ㅎㅎ

 

 

한국도 내린 비로 기온이 내려간 것 같은데..

여기도 그러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그렇다고 느끼시면 곤란합니다.

아직도 땀이 나고..

끈적거리곤 합니다.

 

그래도 건조해 피부가 갈라지는 것 보다는 나으니 여기가 좋습니다.

 

 

가을을 맘껏 즐기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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