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8-10-06 일기

리즈hk 2006. 10. 28. 11:16

어제 내내 글쓰기가 안 되었다.

오늘 아침 역시 안되었다.

 

우띠~

이게 마지막이야~ 하고 클릭을 하고 잠시 딴 짓을 하다 보니..

글쓰기가 된다.

 

고맙다.

솔직히 짜증이 나려고 하는 찰나에~ 그 순간에..

 

 

예전엔 컴이 고장이 나도 아쉬울 것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요즘 인터넷이 말썽을 부려도 하늘이 노래?진다.

 

그만큼 이것이 내 생활로 들어와 자리를 잡은거란 소리다.

 

컴을 통해..

성서를 쓰고,, 읽고..

묵상글이 배달되어 오고,, 그래서 읽고 느끼고..

카페로 찾아가 글들을 읽고.. 때론 나누고..

 

블로그에서 우정을,, 사랑을,, 교감을 나누고,,

 

그리운 사람과 편지를 주고 받고,,

 

그런 녀석이 어찌 고맙지 않으리..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은 건 아닐까~? 잠깐 생각해 본다.

 

바쁜 일로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상대방이 오해를 한다.

그리곤 바쁜 일이 해결되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오해는 말 할 것도 없이 풀어지며 더 사이가 돈독해진다.

 

뭐~ 이런 우스운 발상을 한번 해 보았다.

 

이렇듯~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

건강한 몸과 마음~

가족간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

..

..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게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거의 비슷할꺼니까~

 

뭐~

특별한 사람도 종종 있기는 하더라만...

 

 

나에겐 무엇이 가장 중요한 일인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토요일이 조용히 시작되었는데..

급하게 축구시합이 있는 녀석이 부산을 떠는 바람에..

아침의 고요가 사라지고 말았다.

 

어제 일로 내가 녀석에게 무게를 좀 잡고 있으니..

녀석도 머슥해 한다.

 

글쓰기가 안된다고 주절거리니..

이래 저래 살펴보더니.. "문제가 없는데" 하면서 뭔가를 클릭하고는 확인을 누른다.

그리고는 "대따 느리다"고 하고는 나간다. 헐~

 

아들 컴에서도 접속을 해도..

다른 브라우저는 생~ 하고 열리는데..

`다음`만 유독 느리다.

@%@%#$!#!$@$#

 

그래서 아들 컴도 끄고 다시 내 컴으로 와서..

클릭을 해 보니..

시간이 걸렸지만 이렇게 열어 주었다.

글을 쓸 수 있게..

 

 

글이 올라가야 하는데.. 그것이 걱정이다.

하하

 

 

10시가 넘은 지금의 기온은 25도

28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61%랍니다.

 

햇님이 혼자 방글거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창으로 통해 들어온 햇살이 참 따사로왔습니다.

조금 있으면~ 이 느낌은 사라지겠지만.. ㅎㅎ

 

 

토요일입니다.

 

행복이와 함께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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