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참으로 짧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나이가 들어서 더 빨리 시간이 가서 그런가~?
어제 저녁^^
주보 편집을 끝내고 사무장과 걸어나오면서..
"하루가 너무 짧아요~" 했더니..
"세월이 빨리 가서 빨리 늙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자조적이고 비애가 느껴지는 말투였습니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자' 였습니다.
좋은 이야기만 들려줄 수 있는 사람..
늘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는 사람..
행복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사람..
남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
..
..
..
등등이 스치고 지나갔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후배와 통화를 했다.
지난 월요일~
골프장에서 잠시 본 것이 다여서..
30분 정도 전화로 수다를 떨었다.
올해 고3의 엄마가 되는 후배..
격려 차원으로 조만간 만나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사람의 사이에는 관계란 것이 놓여있다.
그 관계라는 다리를 어떻게 잘 놓느냐에 따라서..
잘 지낼 수가 있고.. 안 그럴 수가 있는 것 같다.
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사이엔 분명 나름의 노력이 있다는 걸 안다.
관계가 나빠진 사람들의 사이엔 무엇인가 끼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의 그 사람이 오늘의 그 사람이 아님을 느끼게 될 때..
우린 기분이 좋지 않다.
심하게는 불쾌하고 언짢아진다.
왜~?
사람이기 때문이다.
말 한 마디라도 마음을 다해 하는 날들이 되었으면 한다.
그런 나의 모습을 늘 만나면 좋겠다.
오늘의 날씨 보내드립니다.
16도입니다.
그런데 어제와 너무 다른 집안 공기입니다.
어젠 14도였는데... ㅎㅎ
18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4%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꾸무리 한 날이 계속되니..
마음도 꾸물 꾸물거립니다.
박차고 일어나 꾸물꾸물^^* 마음을 박살?을 내야겠습니다.
주말이네요~
행복함이 머무는 그런 날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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