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이렇게 쓸 수 있게 되어 신난다.
ㅎㅎ
기온이 떨어지는지..
집안 공기가 사뭇 다르다.
마루엔 전기 난로를 켜 놓은 채~
방안 컴 앞에서 떨며 쓰고 있다.
매번 방으로 마루로~
들고 다닐 수도 없고,,
방안의 라지에이터 형 전기 난로는..
전원을 꼽기만 하면 이상한 소리를 내다가 결국 연결선을 태워 먹는다.
두번째라~ 이제 켜기가 무섭다.
그래서 떨고 앉았다. ㅎㅎㅎ
16~18도였고..
습도는 88%였다.
구름에 비 그림이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다.
이렇게 춥게 느껴지는 계절에..
손님이 왔다.
지난 목요일 주보 편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다짜고짜 "후배가 서울에서 온다는데 토, 일요일만 재워주면 안되냐?"고 했다.
처음엔 그랬다.
그래도 어쩌랴~?? 온다는데..
할 수 없이 그러라고 하락을 했더니..
어제 오후엔 담주 목요일까지 있는단다.
???
대략 난감하다.
오늘 큰 녀석이 공항엘 가서 모시고? 왔다.
그래서 아침 내내 바빴는데..
잠시 시장엘 간 사이에 들어와 있었다.
얼마나 리서치를 하고 왔는지~?
오자마자 `하버시티`엘 가야겠단다.
헉^^*
바쁘게 새우 찌고..
굴전을 부쳐서... 먹였다.
밥 먹기는 이른 시간이라서~~
그리고나서.. 한참을 컴과 씨름을 하더니
후배는 아들과 함께 침샤츄이로 나갔다.
집에 왔다가 잠시 나갔던 작은 아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아까는 본인이 바빠서 묻지도 못하고 나가더니..
이래저래 되었다고 설명했다.
안그래도 "형이 너에게 얘기 못해서 황당해 하겠다는 말까지 하더라"고 전했더니..
녀석도 좀 그렇단다.
목요일까지 있을꺼라니까.. 더욱 놀라는 눈치다.
그리고 덧붙여 하는 말~
"형 후배라는데 우리형보다 늙어보이는데~~"
정말 그랬다.
여권을 들고 나가다가 나에게 넘겨 주고 나갔는데...
85년생이다.
울 아들보다 정확히 1년 4개월이 빠르다.
그러니,.. 그렇게 느껴질 밖에...
있는 동안 많이 불편할 것 같다.
그래도 잘해 주어서 보내야겠지.
근데.. 요즘 아이들~
배짱이 좋은 것이지?..
체면치레를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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