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3월11일 사순 제3주일^^*

리즈hk 2007. 3. 11. 21:55

 하느님처럼 인내하자

(3월11일 사순 제3주일)

 

 

-말씀-

"그러자 포도 지배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루카 13:8-9)

 

 

 

-묵상-

느님께서는 거의 무한한 인내심을 지니고

우리를 참아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그분이 우리에 대해 얼마나 진실하신가를 나타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더라도, 이웃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더라도,

그분은 항상 우리를 용서해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잘 참아주는가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요?

만일 우리가 하느님께서 우리에 대해 너그러우시고 인내해주시기를 원한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오늘 성체를 모실 때 참되고 깊이 우리의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새로이 하도록 하며,

그 다음에는 이웃에 대해서도 이같이 하도록 합시다.

 

 

 

 

-기도-

저를 참아 주시는 예수님,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대해 인내심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를

깨닫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의 평화 안에 살기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형제적 사랑으로 평화를 선물할 수 있도록. 아멘.

 

 

 

-실천-

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내가 인내심이 부족한 이유를 알고 있는가?

누구와 화해를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