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럽게 내어 놓읍시다
(3월13일 사순 제 3주간 화요일)
-말씀-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오 18:22)
-묵상-
용서는 사랑의 가장 중요하고 뜻 깊은 결실들 중의 하나입니다.
용서는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기 어려운 것입니다.
용서하기가, 특히 진정 큰 모욕을 당했다거나,
우리가 많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욕을 당했을 때, 그를 용서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용서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십니다.
사실 우리는 매일 주님을 위해 기도를 드릴 때마다 이 말씀을 반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듯이 그렇게 너그럽게 용서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가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때에는 겸손하게 용서를 청하기도 해야 합니다.
-기도-
아버지의 용서이신 예수님,
제가 당신의 이 선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건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용서는 당신의 평화 안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료입니다. 아멘.
-실천-
나는 내게 나쁜 일은 한 사람을 온 마음을 다해 용서하는가,
아니면 아직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가?
....
내게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용서.
그 용서가 지금 나에게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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