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7-03-07 일기

리즈hk 2007. 3. 27. 09:49

'기대는 실망을 낳고 실망은 더 큰 기대를 꿈꾼다.'

 

 

오늘도 기대합니다.

파아란 하늘을...

 

 

여전히 습도에 짓눌리는 날입니다.

 

오늘 새벽1시에 제습기 물을 버리고 잤는데..

오늘 아침 6시30분에 물이 다 차 있습니다.

 

언제 멈추었는지는 모르지요~

그만큼 집안이 큼큼합니다.

 

어서 이 시기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오늘은 푹~ 쉬자.

그래서 아직도 잠옷을 갈아입지 않고 있습니다.

게으른 리즈입니다.

 

언제든 맘만 먹으면 다시 침대로 쏘옥 할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ㅋㅋ

 

이런 여유가 좋습니다.

이런 시간이 존재함이 행복합니다.

 

 

출발 전 1시간 전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출발 전 몇 분 전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10분을 다투어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아무런 계획이 없어도 되는 날..

 

그래서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날을 보내고 나면 조금은 허탈해집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오늘은 하루를 보내고 나서 허탈감이나 후회감이 없이..

그동안 미루어 놓았던 일을 해야겠습니다.

 

축축하지만 청소도 깔끔히 하고,,

밀린 다림질도 하고,,

빨래가 마르지 않아 고이 모셔?두었던 니트류를 세탁해야겠습니다.

 

 

자~

날씨 나갑니다.

 

 

24도입니다.

 

26도까지 올라간다네요~

 

습도는 94%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비가 내리면 좋지만..

가끔 향수에 젖게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 기운이 보입니다. 히~

 

 

돌아가신 아버지를 꿈에서 만나..

솔직히 조금 울쩍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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