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뒤통수 맞았다.

리즈hk 2007. 4. 10. 11:18

통하기, 즐겨찾기가 많고도 많지만..

가끔 들렀다가 그냥 조용히 나오는 블로그가 꽤 된다.

워낙 댓글의 갯수가 많아 댓글을 달 의미를 느끼지 못할 때도 있고...

할 말이 정말 없어서 그냥 돌아 나올 때도 있다.

주고 받는 댓글이 MSN 못지 않을 때도 있고..

때론 장난이 넘치는 댓글도 있다.

또 가끔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선정적인 댓글도 눈에 띈다.

교감이 오고 가니 그럴수 있다고 본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오랫만에.. 그 집을 방문했다.

역시 70개를 육박하는 댓글에 살짝 질리며~

교감게시판에 왔다감을 알리기 위해 클릭을 했다.

 

`통하기 한 분들께만 열려있다`는 글이 내 눈에 들어왔다.

헉^^*

분명 통하기를 한 상태인데......

 

머리를 갸웃거리며 부랴 부랴 내 집으로 돌아와~

관리 눌러서,,

`나와 통하는 블로그`를 클릭했다.

 

그 블로그 이름 옆에 X가 보였다.

`이것이 뭐지?`하고 클릭을 하니..

`삭제 되었다`는 문구가 뜬다.

 

그러니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된다.

자주 가지 않으니 그 쪽에서 내 블로그와 통하기를 끊은 것이다.

그러고 쭉~ 살펴보니.. X가 몇 보인다.

3개가 끊기를 당했고 오늘 난 그것을 삭제했다.

 

 

그런데 기분은 아주 좋지 않다.

처음으로 느끼는 것이라서일까?

아님은 너무 황당해서일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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