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04-07 일기

리즈hk 2007. 4. 13. 09:22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덥다는 사람도 꽤나 있지만.. 전 아닙니다.

얼마나 더 더울지 알기 때문입니다.

바람도 이만하면 상쾌한 편이고..

햇살도 아직은 적당하고,,

 

이 햇살 덕분에 요사이 버스안에서 꾸벅거리는 일이 생깁니다.

ㅎㅎ

그래야 5~10분인데..

좀 부끄 부끄할 때가 있습니다.

머슥해서 버스에서 내릴때가 있었거든요~

 

근데요~

여러분도 그러세요~?

봄이라서 그런가 하는데...

 

 

오늘은 어제와 비슷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21도입니다.

 

25도까지 올라가겠다네요~

 

습도는 84%입니다.

햇살이 더 퍼지면 습도도 따라서 마르겠지요~

 

요즘 베란다에 빨래를 너니 얼마나 좋은지요~

 

좁은 마루가 숨을 쉬고 있습니다.

ㅎㅎ

 

구름에 햇님 그림입니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잡으려고 했던 약속이 미루어지고 미루어져서..

드뎌 날을 잡았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식사는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내가 즐겁자고 아들의 점심을 팽개치는 것 같아서

지금 김밥을 싸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무, 오이, 양상추, 참치, 맛살, 계란,,

요기다가 녀석은 싫어라 하는데 아보가도까지 넣을 작정입니다.

그리고 와사비도 실처럼 짜 넣으면..

그리고 흰후추도 살짝 뿌리고 말면~

나만의 김밥이 됩니다.

 

그래야 맘이 편할 것 같다는...

 

아직 점심을 무엇으로 먹을지는 작정을 안했지만..

아마도 성당 사무실 부근에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2시부터 `광동어 공부`가 있습니다.

15년을 살면서 홍콩의 언어인 `광동어`를 한 마디도 못하니..

이참에 배워보려구요~

근데 대따 걱정이 됩니다.

북경어와 꼬이면~ 어쩌나? 하구요~

 

암튼 첫 시간 보내고 나서 느낌  알려 드리겠습니다.

 

쫄지않고,,

졸지 않고 잘하도록 힘 실어주세요~^^*

 

ㅎㅎㅎ

 

 

좋은 하루 만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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