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안에 사랑이 사라지면..
까칠해진 마음으로 세상도 그리보일것이다.
이틀동안..
내내 미움으로 나를 괴롭혔다.
생각을 하고 생각을 해 보아도 이랬던 적은 없다.
꿈속에서도 내내 그 일로 시달렸다.
고해소를 몇번이나 들락거렸는지 모른다.
깨면 그랬다.
선명했다.
희미한 꿈이 아니라 아주 선명했다.
오늘은 그 꿈에서 벗어나보려 한다.
아니 벗어나야 한다.
무력감으로 보낸 이틀이 나에게 무언지 모를 충전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어젠 성서쓰기에 몰두를 했다.
그런데도 맘이 편안해지지가 않았다.
자꾸 딴 생각으로 심신이 황폐해지는 것 같았다.
이것 역시 처음있는 일이다.
어떤 분의 한 마디가 신자들에게 이렇게 힘들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걸,,
드뎌 이해하게 되었다.
이해하지 못했다.
화를 내기도 하고,,
냉담을 한다는 대모님도 이해가 덜 되었다.
그런데 이제야~
내가 겪고 보니 이해가 된다.
생각이 틀렸다는 것 때문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게 아니고..
생각이 다르다는 것 역시 타인에게 심한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을 듣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드는 건 분명하다.
나 역시 타인에게 말을 할 때 더욱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마무리해본다.
좋은 하루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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