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6-05-07 일기

리즈hk 2007. 5. 16. 09:53

새벽녘에 잠이 깼다.

늦게 잤는데도 불구하고..

더웠다.

에어컨을 켜고 다시 누웠다.

 

잠은 이미 달아났나? 말똥거려진다.

침대 옆에 있는 광동어 복사본이 눈에 들어온다.

주절주절 거려본다.

 

발딱 일어나 초에 불을 켰다.

 

어제 무슨 심사가 뒤틀렸는지???

자꾸 밀어내고 밀어내어~

결국 아침기도를 거른 것이 부담이 되었나? 싶다.

 

상큼한 기분이 되어 다시 벌렁 누웠다. 30분을 더 잤나보다.

헉~

이건 또 무슨 황당스런 일인가?

 

결국 깨어 기도하라고 내 잠을 설치게 했단 말인가?

 

장난꾸러기다.

개구장이인가보다.

 

 

현재 꾸무리한 하늘인데.. 비라도 한자락 내렸으면 싶은데...

그럴 기미는 아니 보인다.

 

 

26도입니다.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습도는 84%입니다.

 

구름에 햇님 쨍~ 그려진 그림입니다.

 

 

 

요즘 저녁마다 걷고 있습니다.

 

23동 입구를 나서면 서늘한 바람이 날 반깁니다.

 

아파트 입구를 나서 비탈길을 오르면 물소리.. 풀벌레소리,,

풀내음이 나를 반깁니다.

 

길따라 쭈욱 내려가다보면..

 

올라오는 차들~

내려가는 차들~

나처럼 걷는 사람들~

개들을 산책시키러 나온 언니들 (난 이거이 젤로 무섭다)을 만납니다.

 

원을 돌다 돌다,, 돌다,,,

다시 비탈길을 올랐다가,,

조금 내리막을 걸으면 아파트 입구,,

다시 조금 내리막을 걸으면 23동입구~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까지 올라오면 울 집입니다.

 

들어와서 맨 먼저 시계를 보면 집을 나선지 한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살짝 땀이 나는 정도인데도 기분이 상큼합니다.

 

가끔은 주저 앉아 드라마를 좀 봅니다.

거의 끝날 무렵이기에.. ㅎㅎ

 

그리곤 샤워를 하고,,

하루 일과를 끝냅니다.

 

오늘도 이런 하루가 되기를 고대합니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장애물이 많습니다.

그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 묵상글 속에서 만난 글을 함께 올려봅니다.

 

 

 

...

 

 

 

시간이 없는 핑계




어떤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나,
다른 사람들처럼 무언가를 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런 핑계를 대곤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대부분의 일들 가운데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머릿속으로 그 일을 할 수 없는 수천 가지 이유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결국 자신의 마음이 '하기 싫다'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시간이 있고 없고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의 조종자에 의해서 결정되는 법입니다.

이제 스스로에게 그런 핑계를 대지 말기를…….

마음의 조종자가 '하기 싫다'고 핑계를 댈 때면
언제나 에디슨이 말한 이 명언을 끄집어내기를…….

변명 중에서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다.
 
 
-박성철, '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 중에서-

 

 

 

...

 

 

 

행복한 하루 보내시면서~

시간 없다는 핑계는 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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