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1-06-07 일기

리즈hk 2007. 6. 11. 17:43

아침에~

블로그에 접속을 할 수 없다고 하데요~

수리한다고..

10시까지였는지~? 11시까지였는지~?

암튼 일기 못 올리고 평일미사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 30분 경의 날씨는 이러했습니다.

 

26도

28도까지 올라가고..

습도는 89%

구름이었습니다.

 

그런데 평일미사 참례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즈음엔 날씨에 변동이 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쇼핑몰의 대형 티비에서 보이는 일기예보는..

구름에 비, 번개표시까지 있는 것입니다.

우산도 안 가지고 나왔는데...

 

다행이 집으로 올라올 즈음엔 비가 그쳤습니다.

그래서 비 맞기 싫어하는 리즈~ 비 안 맞았습니다.

 

심드렁한 일상에 불만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일도,,

그렇다고 특별히 힘든 일도 없습니다.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사라지는 듯한 그런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오늘 신부님 강론 말씀에 뒷통수 한대 얻어 맞았습니다.

제가 할 도리를 잘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안에 나의 것 보다 하느님의 것으로 채울 때..

지금 내가 느끼는 느낌이 아닌,,

늘 행복과 평화가 넘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동의한다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말씀 한 마디에..

꼬꾸라져 있던 내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서울 가져갈 것들을 주섬 주섬 생각나는대로 사고..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블로그 정비가 있다더니..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았네요~

적응하려면 또 한참 걸리겠습니다.

 

그냥 놔 두지~~????

왜 맨날 바꾸는거야~

 

 

앞산이 안개로 뽀얗습니다.

내 마음에 끼어 있던 뿌연 떼가 벗겨지고 나니..

몸까지 가볍습니다.

 

서울 갈 비행기표 예약하려고 여행사 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통화중이랍니다.

메세지를 남겨 두었으니 곧 전화가 오겠지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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