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을 향해 치닺고 있습니다.
또 주말이면 6월의 반이 훌쩍 지날것입니다.
긴 장문의 편지를 받는 날이면 황송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 아침 그런 날이었습니다.
큰 글씨로 짧게 요약된 문장으로 몇 줄~
자신이 부탁하고픈,, 혹은 해야 할 말 두어 줄~
..
..
점점 신속하게, 빠르게,, 실속있게,,
이런 슬로건 아래..
점점 획일화 되어가고 있는 듯~ 해서
이런 편지를 받을 때는 기쁜 마음과 함께 씁쓸함도 함께 느끼곤 합니다.
그나마 편지를 씹는(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경우가 아니면 다행이라 여깁니다.
아니 감사합니다. 그것 마저도..
가끔 저도 온 메일 여의치 않게 씹는 경우가 있어서~
갑자기 미안한 마음까지 밀려오는 이 아침입니다.
그래서인지 긴 장문의 편지는 나를 감동시키고 행복함도 함께 전해 줍니다.
오늘은 누구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볼까~?
머리속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자꾸 오타가 납니다.
히~
축축한 아침이긴 하지만..
후덥지근하지 않아서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어제 뱅기표 예약을 했습니다.
7월 초면 한국땅~ 하늘을 이고 이 글을 쓰고 있겠지요~
아님 아예 일기를 그르고 있던지요~ ㅎㅎ
그때는 홍콩의 날씨를 전하는 기상 예보관 자리를 잠시 비워야 할 것입니다.
심님이 출장을 가시면 대신 자리를 메워줄 심님이 주일이면 오시지만..
저야 그럴 처지가 아닙니다. ㅎㅎ
오늘 일기 나갑니다.
27도입니다.
31도까지 오른답니다.
습도는 물이 이렇게 끓지요.
88%입니다.
구름, 해, 비 그림이 복합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현재 조용한 아침의 전형입니다.
곧 스쿨버스 돌아나가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차분합니다.
오랫만에 듣고 있는 이 노래가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Rainbow 의 Temple Of The King이 그 노래입니다.
여러가지 이야기에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 바라며~
이만 오늘의 일기를 마칩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6-07 일기 (0) | 2007.06.14 |
---|---|
13-06-07 일기 (0) | 2007.06.13 |
11-06-07 일기 (0) | 2007.06.11 |
10-06-07 일기 (0) | 2007.06.10 |
09-06-07 일기 (0) | 2007.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