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9-06-07 일기

리즈hk 2007. 6. 29. 09:42

월말이라 그런지 할 일이 부쩍 늘었다.

어제도 긴 하루가,, 길 수 밖에 없는 날이었다.

 

7월의 모임을 앞당겨 하였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음~~

아직 3시도 안되었다.

집으로 가자니 갔다가 다시 나와야 할 처지고..

그래서 꼬드겼다.

타임스퀘어를 이잡듯 돌아다녔다.

이거이 내 과(科)는 다른데..

그래도 시간을 보내기에 아이쇼핑만한 것이 어디 있으랴~?

그래서 돌아다녔다.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말라서 스타벅스에 앉아 물 한병을 다 마시며 이차 수다에 들어갔다.

ㅎㅎ

늦게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줘서 고마워요~

원수는 갚아야 하는데... ㅋㅋ

 

성당에 도착하여 주보 1면 7월 것 중에 22일과 29일 것의 하단부분을 마무리하고,,

구역협의회 간사와 말레이지아 국수로 부른 배를 또 채웠다.

하루종일 먹고 있는 것 같게 느껴졌다. 

 

 

오늘은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

성욱이가 방학을 하는 날이고..

마지막 날이라 반나절만~

 

어제밤에 "내일 끝나고 바로 올꺼지~?" 했더니..

대답은 "마지막 날인데 그럴순 없죠~?" 한다.

 

우문에 현답이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

 

지난번 `TOK 프리젠테이션`에서 자기반에서 젤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상황은

 `내일 좀 놉시다. 잔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하는 말과 다름없다. 

한마디로 나에게 약을 뿌린거다.

 

`아이고 잘했다`를 연발하며,,

또 다른 주문을 하고 있는 나를 본다.

 

늦지마라.. 더 노력해라..

 

뭐~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별말 안하고 자리를 피한다. ~

하는 나도 질리는데... 녀석은 오죽할까~?

 ㅎㅎ

 

 

`오늘의 날씨가 나갑니다.` 하려고 하니..

아직 날씨 체크를 하지 않았네요~

잠시만~

 

`윌 비 백 순!`

 

 

26도입니다.

 

몇도까지 오르는지는 확인할 길이 당장은 없습니다.

늦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습도는 97%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랫만에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아침입니다.

앞산의 푸름도 볼 수 있는 아침입니다.

 

그래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날입니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말이(아침마당)

가슴에 서늘하게 와 닿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편안하고 복된 주말 맞이하시길 바라고,,

고르지 못한 날 건강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앗싸~~

하고 외칠 수 있는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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