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살짝 기분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비가 오면 마냥 좋던 어느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아침 빠심님 묵상글을 읽고 한 자매에게 보내면서..
비가 왔을때 즐거웠던 어린 날의 추억을 열거했습니다.
그 기억속을 거닐다 보니
살짝 우울이라는 기분에 빠져들게 되었나 봅니다.
앞산은 흰도화지..
내리는 비..
그저 환상적일 뿐입니다.
오늘의 일기는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표현하냐구요?
오후가 되면 아침의 날씨와는 정말 달라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8시20분 현재 기온은 27도입니다.
29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습도는 97%입니다.
구름에 비, 번개표시가 그려진 그림입니다.
소리없이 비는 내리고..
앞산의 안개는 점점 걷히고 있는 중입니다.
하얀 연기가 골짜기 사이로 피어오르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때때로 볼 수 있음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기후엔 제 머리가 멍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요것만 빼면 완벽한데..
어디 사람 사는 일에 완벽함이 있을 수 있나요~?
ㅎㅎ
오늘은 7월의 동네모임을 앞당겨 하는 날입니다.
8월모임은 8월 말에 할 예정이구요~
12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고,,
그동안 밀린 수다(3명은 이때만 만나거든요~)를 떨고~
차도 마시겠지요~
그리고,,
오후 7시에 사목회의가 있습니다.
지난 4월, 5월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지만,,
사목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내쳐 가지 말까도 싶은데..
이거이 안되는 성격이라서,,
미리 성당 사무실로 가서..
7월 중의 주보 1면 하단을 정리하려구요~
어제 7월 15일 것까지 작업을 했으니..
22일과 29일 것만 작업을 하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저녁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워서만 먹을 수 있게요~
요즘 잘 챙겨주지 못하고 있고,,
서울에 가면 바깥음식 먹으러 다니느라~
엄마의 본분을 다하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요즘 계속 게으름..귀차니즘 덕분에,,??
몸은 편한데 마음은 무겁습니다.
여러분은 착실한 엄마시지요~?
오늘도 행복하게 웃는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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