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 남편의 기일이다.
아마 혼자서 많이 힘들어 할텐데..
옆에 있어 줄 수가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
잘 다녀오기를 마음으로 바란다.
마음으로 생각만 한다.
난 이렇게... 내 방식대로~
29도입니다.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91%입니다.
구름, 해, 비 삼박자입니다.
일기가 늦었습니다.
아침에 묵주 만들다가.. 그리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건 눈 때문인것 같습니다.
짐 정리 집정리가 잘 안됩니다.
이것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금방 치운다 들고 다니던 것,, 다시보면 식탁위에 놓여있고,,
챙겨 넣겠다고 들고 방으로 들어간 것,, 침대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겨우 빨래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건 삶아서 세탁기 돌리고 있습니다.
참,, 참,,
울 아들 줄~ 브라우니 안 구웠습니다.
일기 쓰고 나서 바로 오븐 스위치 눌러야겠습니다.
ㅎㅎ
사람은 적응하기 마련인가 봅니다.
예전에 이러고 있는 주변 사람을 보면 답답해 했는데..
요즘은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떠나기 전 3~4일 전에 가방싸는 것이 거의 완료되어야 직성이 풀리곤 했는데..
내일 떠나야 하는데.. 아직도 가방,, 그대로입니다.
이제 슬슬 널어놓은 것~ 가방에 챙겨 넣어야겠습니다.
때론 이렇게 변하고 있는 내가 참 넉넉해져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 싫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좋아지는 부분도 생기니,,
나이듦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커피 마시며,,
잠시의 여유를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도 이 여유에 동참 하시렵니까~?
편안한 목요일 되시고,,
즐거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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