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 쨍하고 맑아있다.
밖으로 진출한 여러 가게들이 특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걸음도 가볍게...
모두들 분주한 모습이다.
팽이도 돌리고,,
호떡집엔 불이났다.
줄이 뱀이었다.
그리고...
수녀님이 주신 핸드폰 고리..
성 바오로 서원에서 데레사님이 사 주신 책과
CD.
더 골라보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황송했다.
수녀님이 주신 친환경 수세미^^
주고 받은 마음이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세상이 어수선하고,, 나쁜 사람들이 많다고..
믿지 못할 세상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이런 인연,, 이런 만남도 있었다.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데레사님~
시종 환한 미소로 이런 저런 얘기를 들어주신 아녜스 수녀님..
리즈가 말이 고팠는지,, 너무 많이 떠들었던 것 같아서 죄송,,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사랑 담아보낸 하루를 이렇게 기록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