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나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촛불시위`를 보았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있었다.
마이크에선 격한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주변엔 경찰들이 무장을 하고 열을 서서 기다리고?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고생시키는 `촛불시위`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조용히 앉아서 하던 시위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일까요~?
그렇게 더운 날 무작정 대기하고 있는 그 이름모를 젊은이들이 가여웠습니다.
촛불시위..
탈레반에 억류되어있는 사람들이 촛불시위를 한다고 풀리는지..
그렇게 주변을 긴장시키고,,
여러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힘들게 대기하게 만들면서까지 그것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갑니다.
혹 이 글을 읽으면서..
기분이 언짢아지는 분이 계시다면,, 그냥 가십시오.
그저 제 소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일은 일어났고..
일어난 일을 수습할 길은 그저 기다리는 일 뿐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알지요~
가슴아픈 현실이긴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답답할 뿐인 현실이지만...
그저 기다릴밖에요~
좋은 소식이 오기를...
더 이상 희생이 없기를..
더 이상 아픔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그저 기도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