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1-08-07 일기

리즈hk 2007. 8. 21. 10:01

하루 하루 날짜가 지나는 걸 느끼지도 못하고 사는 것 같다.

매일 일기를 쓰면서 매일 달력을 보면서 날짜를 써 넣으니 하는 소리다.

 

삶이 버거워서인가?

삶이 시들해서인가?

삶이 고소하지 않아서인가?

...

..

.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

세월이 흐름에 지쳐서일꺼란 생각으로 마무리 해 본다.

 

그럼 세월이 멈추기를 바라는 것인가?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아 일시정지라도 시키고픈 마음이 없잖아 있었다.

 

`일시정지`

 

참 의미있는 말인 것 같다.

많은 뜻을 담은 말임에 틀림이 없다.

 

삶의 여러가지에 열심히,,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보다 뒷걸음을 치고 싶다.

 

예를 들어~

직장에 목매고,,

가정에 또 목을 매고..

교회에 매달리고..

자식에게 엎어지고..

주변 이웃에게 쏟아지고,,

시사 뉴스에 민감한 반응보이고..

드라마에 푹~ 빠져 있고..

..

..

 

다 해야할 일들이지만..

지나친 모습을 보일경우엔~ 도망이란 걸 하고 싶다는 얘기다.

 

일을,, 가정일을.. 교회일이나 기도를 하기위해 잠을 안잔다.

아니 못잔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  부족한 잠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 못된다.

 

 

어떤 사람과 만났을 때 이야기 도중에 졸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를 생각해보자~

안스럽기도 하지만... 살짝 불쾌감이 들 수도 있다.

그 사람의 상태나 상황을 안다면 문제가 간단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큰 실수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경우는 없는지?

이러한 상황을 만든적은 없는지~?

 

곰곰 생각해보는 아침이다.

 

그런데 왜 이 생각이 든거지~?

갑 자 기

 

 

월요일인 어제는 오매불망하던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분이기에 만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다만 너무 언니티를 내는 것이 맘에 안들때도 있습니다.

계산서 못만지게 합니다.

 

오랫만에 타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케�과 커피도 마시고,,

맛난 수다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시간이 흘러 4시30분이 되었습니다.

헤어져 집으로 돌아와 정리 정돈하다가 시게를 보니..

아직도 4시30분입니다.

헐~

`시계가 멎었군..  약을 갈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아뿔싸~???

서울에서 맞추어둔 시계를 그대로 차고 나간 것이 이유였습니다.

ㅎㅎ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 웃다가 전화를 해서 함께 웃었습니다.

이러함도 삶의 여유이고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루 돌아보는 삶~

두루 배려하는 사고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줄 때~

가장 정확하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저 자신도 무어라 썼는지~? 가물거립니다.

ㅎㅎㅎ

 

 

 

일기 나갑니다.

 

 8시50분 현재 28도입니다.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3%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울상인 하늘과 만나는 내 눈은 이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화요일~

화안히 웃는 화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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