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이야기

일요 산행^^(9/16)

리즈hk 2007. 9. 18. 13:51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한참을 씩씩거리고 오르는데..

디카를 달란다.

그러다가 이 사진을 찍고,,

이러저러하다가 휴식지점까지 꼴지로 도착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이다.

 

 

다행이 오르막이 아니고,,

아스팔트도 아니고,,

흙길이다.

 

 

한참을 걸으니..

조금 전 오르막 보다는 한결 낫다.

 

 

이런 꽃들이 무진장 피어 있었다.

 

 

멀리 아파트들이 보인다.

 

 

타이탐 저수지로 우린 가고 있다.

 

 

조금 오르막이다.

또 힘이 들려고 한다.

그저 오르막만 만나면~ 헥헥대는 리즈~

아~ 맘에 안든다^^

 

 

숲속 오솔길을 지나 나오니..

다시 이런 길로 쭈욱 이어진다.

역시 평지라 한결 낫다.

 

 

길 오른쪽으로 정말 예쁜 난이 피어있다.

모두들 감탄하느라.. 한참을 머뭇거렸다.

 

 

멀리 저수지가 보인다.

 

 

이곳은 여전히 녹음이 이리 짙은데..

한국은 단풍이 한창일까~?

아직은 멀었나?

 

 

앞서 가는 일행들~~

삼삼오오.. 걷는 모습이 예쁘다.

 

 

멀리~ 저수지를 또 잡아 보았다.

 

 

갈림길이다.

우리는 왼쪽 타이탐 저수지로 내려왔다.

 

 

한 나무에 두 가지 잎이 달려 있다.

단풍은 절대 아닌데 말이다.

신기하기 그지 없다.

 

 

막 피었는지..

윤기가 흐른다. ㅎㅎ

 

 

천천히 걷다보니..

앞선 일행들은 벌써 사라지고 없다.

그래서 조용하고 한적한 길을...

 

 

담쟁이 덩쿨도 아닌데..

이렇게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가고 있는 이것은 또 뭣인고?

 

 

드뎌~

저수지가 보인다.

다 왔나?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다.

 

 

 와우~~

저수지가 고요하다.

 

 

댐을 가로지르고 있다.

앞선 팀이 뭔가를 발견한 것 같다.

그래서 아래를 쳐다보니..

 

 

다름 아닌 물고기 떼가...

나중에 보니 자라도 있었다.

누군가 방생한 모양이다.

 

 

고요한 오후의 저수지~

한가롭기 그지 없다.

 

 

내 뒤에도 저리 많이 있었나~?
하하

 

 

수영하지 말라는 경고는 있었는데..

물고기 잡지 마라는 경고는 못 보았던 것 같다.

이 사람들 그래도 대단하지 않는가?

물고기를 잡고 있는 저 사람~!!!

 

 

햇님이 둥실 떠있는 것인가?

아님 달님인가?

모르겠다.

 

 

비가 오면 폭포가 되어 흐르겠다.

조금 멋있어 보였는데..

사진으론 아니다.

 

 

하늘에 떠 있는 것이 달이여~? 햇님이여~?

그래서 다시 찍었다.

 

 

돌아서서 다시 저수지를 찍어 보았다.

아쉬움이 남나~?

그 새 힘든 것은 잊고,,,

 

 

앞선 일행들..

갑자기 가다가 멈춘다.

오잉~??? 

 

 

멈춘 이유는 이 앙증맞은 꽃 때문이다.

 

 

큰 길로 나가려면 30분을 더 가야 한단다.

내려와.. 삼삼오오 택시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오랫만에 함께 한 산행이라 힘이 무진장 들었다.

그래도 오랫만에 땀을 진탕 흘렸고,,

그래서 기분은 상큼했다.

그런데 휴유증이 좀 있었다. ㅎㅎ

 

 

 

일단 일요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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