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첫 주일~
미사 참례후 오랫만에 함께 얌차를 하고,,
산행 팀에 Join을 했다.
그러니까 두 번째다.
쭉 보시고,,
홍콩의 산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지하철을 타고,,
이층버스를 타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집합^^
신부님을 위시하여 형제님들의 군불지피기가 끝나고(울 남편은 제외)
산행이 시작되었다.
20(뒤늦게 1명이 더 왔다)명이 참석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라..
울 신부님이 좋아라 하셨다.
한참을 오르니(계속 오르막이었다)..
이 팻말이 보인다.
오늘의 목적지라고 했다.
탁 트인 바위위에 서니..
Shek O(섹오) 비치가 한 눈에 보인다.
저 한 귀퉁이서 바베큐를 하던 때가 갑자기 생각났다.
참 자주 다녔었는데...
`Shek O Golf Club`도 보인다.
참석자 중 1분(심님)을 빼고 전원이 기념촬영~
심님~ 고맙습니다.
앞서간 리즈~
뒤에 오는 사람들을 찍었다.
솔직히 걷는데는 잼병인데..
뒤 쳐지면 완전 KO패 당할까봐 언제나 선수를 치고 앞에 나선다.
그래야 쉴 수 있기 때문이다.
하하
(중학교 때 속리산에 올랐다가 샘한테 업혀 내려온 후로 그런다.
리즈보다 작은 담임샘이 업고 내려 오셨다.
갑자기 샘이 보고 싶다.)
갈림길이다.
우리는 `토지만(To Tei Wan)`으로 간다.
사방이 다 보이는 이곳 정상에 올라왔다.
그러니까..
힘들다고 낑낑거리며 올라 왔는데..
284미터 밖에 안된다.
헐~
한참을 올랐다.. 내렸다 걸으니..
이 광경이 보인다.
타이탐쪽인것 같다.
휴식시간이다.
울 옆지기의 모습도 보인다.
젤로 왼쪽~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1시간이나 더 가야 한다.
헐~
Big Wave Bay로 내려오니..
편안히 잠자는 이 녀석을 만났다.
순하게 생겼다.
건물 옥상에다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한창 성업중이다.
우리팀 20명이 올라가니 꽉 찬다.
그 옥상에서 바다를 찍어 보았다.
기온이 올라간 까닭인지~?
바다물 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꽤나있다.
아이들의 모래장난하는 모습도 오랫만에 만난다.
울 아이들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하하
추억을 그래서 소중하다고 하나보다.
떠나기 앞서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다시 잡은 앵글~
아주 편안하고 한가로운 모습이었다.
보름이라서 한국식당 `장원`으로 가서
나물과 맛있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힘든 하루였던 건 사실이다.
담주에도 참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늘은 `홍콩 트레일`의 장도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는 `윌슨 트레일`(이거이 더 어렵다고 했다)을 탄다고 하는데..
계단만 3500개라고 하던데...
그래서 지레 겁먹고 있는 중이다.
운동은 사람에게 힘듦도 가져다 주지만..
활력을 주는 게 사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