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오일입니다.
이렇게 쓰는 이유는,,
울 아들이 태어난 날입니다.
1990년 10월 5일 13시 59분에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아픈 허리를 어쩔줄 몰라하며..
출근한 남편 바로 불러 들이고 있는 시간이네요~
세상과 인사하기 싫어서 예정일보다 15일이나 늦게 태어난 녀석~
예정일은 9월 20일이었답니다.
도중에 숨소리가 고르지 못하다고 하여~
촉진제까지 맞고 완전히 실신해 버린~
분만후~ 어떻게 분만대기실로 왔는지도 기억이 없는 나..
또 분만 대기실에서 정신을 차려서 `내 남편 어디있냐?`고 묻기까지는 아주 긴 시간이 흘렀었지요~
병실로 올라온 것이 밤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녀석이 아주 듬직한 내 보호자 역활을 하고 있으니..
고맙고 감사할 일입니다.
기억을 더듬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이 많았던지...
어제는 녀석의 축일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축일과 생일을 핑계로 뽀뽀를 마구 해 대었습니다.
그래도 싫다고 안해서 또 고마웠답니다.
팔불출 소리 듣기 전에 어서 나가야겠습니다. ㅎㅎ
녀석을 위해 미사 봉헌하러 갑니다.
날씨 나갑니다.
27도입니다.
31도까지 올라간다네요~
습도는 81%입니다.
햇님만 방긋이 웃는 그림입니다.
날씨는 맑은데,,
여전히 덥네요~
서두르고,,
이것 저것 치우니 땀이 납니다.
그래도 말짱해진 모습에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쁘다고 생각하니 기뻐지는 요즘..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행복해지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도 그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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