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사 참례하러 준비해서 집앞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KCR역에 다 도착하려고 할 무렵~
전화가 왔습니다.
"성욱이 엄마, 나 **엄마야~ 성당가~?"
"응, 무슨일이예요~?"
"나 내일 성당에 가려는데 혼자가기 뭣해서,,,"
"그러자~ 9시30분에 KCR 사틴역 4번에 가까운 3번에서 만나~"
그래서 어제는 내려 갔다가 슈퍼에 들러서 집으로 왔습니다.
특전미사는 물건너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편히 지냈습니다.
오늘이 전교주일인데..
몇 년 냉담하던 자매가 미사 참례를 한다는데.,,
제가 무얼 못하겠습니까~?
하하
기분이 좋아지는 어제 저녁이었지요~
가을이 왔나 봅니다.
밤엔 베란다 문을 자동으로 닫게 되는 걸 보니 말입니다.
반팔로 앉아 있으면 서늘한 기운이 들어,,
꼭 겉옷을 걸치게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부자리도 바꾸어야 되는데..
자꾸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ㅎㅎㅎ
사랑이 있으면 부귀와 성공도 함께 한다네요~
사랑이 넘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일기 나갑니다.
7시인 현재 23도입니다.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76%입니다.
햇님이 방긋 웃는 그림입니다.
아직은 앞산이 뿌연 상태지만
곧 푸르게 보일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 앞에 놓여져 있지 않는다고,,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만 중요하다고,,,
..
..
그런 사람은 아닌지~?
총회장님께서 수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사를 하더니...
암튼 오늘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해야겠습니다.
수고할 옆지기 자매에게도...
발렌티노형제님+요안나 자매님~
2년동안 많이 수고하시길~~
아마 많은 어려움이 있을겁니다.
사무장이 없을 시절~
고생하신 마지막 총무의 저력을 이제 보여줄 때입니다.
무언가 하려고 할 때,,
무언인가 맡아서 할 때..
옆에서 한마디 거들어 주는 것에 얼마나 힘이 되는 일인지~?
나는 알기 때문이다.
`달력 광고안이 어디있어요~?` 하고 내가 물었다.
`컴퓨터에 저장 되어 있을꺼예요~ 로사씨가 한게 아니고 내가 만든거니까~` 합니다.
자신이 만들고 로사씨가 만들지 않았다는 말을 강조를 하면서,,
정작 `무슨 이름`으로저장 되어 있다거나,,
어느 파일에 저장되어 있다는 얘긴 안합니다.
파일 이름을 모르니.. 주보작업하는 컴에서..
수상스런 파일(제대로 이름이 되어 있는 것 말고,,)은 다 열어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반나절?을 찾아 헤맸지만 찾지를 못했습니다.
다시 묻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아서,,
아들의 힘을 빌어 새로 만들었습니다.
아마 나중에 달력이 나오면,,
`광고가 달라졌네요~` 할꺼란 거 압니다.
아주 천사처럼 그 말을 할 것입니다.
그래도
모른척 하려고 합니다.
확실히 폰트를 바꾸어 작업해 버릴까~?
하하하
요런 나쁜 마음을 가지고 미사 참례하러 간다고 하네요~
우~
사랑이 있으면 부귀와 성공이 함께 온다는 얘길 위에다가 썼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사랑이 없는게야~~ 사랑이...
이런 내가 싫어서 이렇게 주절거렸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갖다 버리고 싶어서 끄적거렸습니다.
기록이라도 해 두려는 마음에서...
그러니 살펴읽으소서~
주일입니다.
가을 낙엽만큼이나 많은 은총의 비를 맞으시길 빕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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