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거려서 일어나니,,
아직 일어날 시간보다 1시간이 남아있고,,
해서 전기담요 스위치를 Low에 놓고 다시 누웠다.
무슨 꿈인지~?
누군가 보였는데... 화들짝 놀라 일어나니..
일어날 시간에서 40분이나 더 지나고 있었다.
허둥거리며 아들을 깨우니..
울 아들 하는 말이 걸작이었다.
`엄마~ 10분 밖에 안 늦었거든요~ 허둥대지 마세요~`
헉^^
`니야 10분이지만.. 난 할 일을 못했잖어~~`
`오늘 도시락은 없다`
핫케�과 스크램블을 얼른 만들어 먹이고,,
학교에 보냈다.
느긋하게 빈둥거리고,,
뒹굴거릴 수 있는 날이라 맘은 편하다.
밧데리가 방전이 되어 수리점 아저씨가 와서교체를 했는데..
다른일을 이야기 했더니..
무엇인가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꼭~
내가 기계를 모르니..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고물차에 70만원이나 들여서 수리를 해야할지 사뭇 고민되는 시점이다.
뚜껑열고 보면 또 이래저래 추가될 것이 뻔한데...
그래도 내가 아프면 병원엘 가야하듯이..
차가 아프다는데.. 모른 척 하기가 그렇다.
4년남짓 나의 발이 되고 있는데 말이다.
함께 골프장에도 가고,,
공항에도 가고,,
성당에도 가고,,
사람도 만나러 가고,,
사람을 실어나르기도 하고,,
슈퍼가는 길엔 언제나 동행인데...
..
..
그러고 보니 녀석이 참 고마운 존재다.
누군가 `자기 차는 트럭같애~` 하는 바람에 감정이 살짝 상하기도 했지만..
ㅎㅎ
`밴`을 보고 `트럭`이라고 표현한 사람은 아마도 그니뿐일것이다.
`굿 차이나`에 전화해서 시간을 잡아야겠다.
빨리 고쳐줘야 할텐데....
19도입니다.
24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71%입니다.
햇님입니다.
한국이 춥다고 하니 여기도 기온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가을이 절정에 달하고 있을 고국의 산하를 생각하니..
가슴이 설렙니다.
왜냐구요~?
몰라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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