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야기

대림 제 2주일 강론에서,,,

리즈hk 2007. 12. 9. 08:31

 어제(토요특전미사) 중고등부 미사에서,,

손님 신부님(바오로 심님/ 청도 외곽지역에서 사목 중)의 강론에서,,

가출한 한 학생에 대한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정황을 이야기 하시고는.. 

울 중고등부에게 물었습니다.

 

`가출한 학생이 잘못한 것은 무엇이냐~?`구요~

 

집을 나간 것,,

엄마 통장을 들고 나간 것,,

잘 모르겠다..

..

..

등등의 답이 나왔지만..

 

그럴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씀은~ 학생이 잘못한 것은,,,

`어머니(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얘기, 대화를 통해서 가출한 학생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그 학생이 잘 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또 집을 나오는 상황이 다시 생기더라도 부모님을 따라갔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야된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니..

매일 매일이 잘못 투성이입니다.

 

이것은 이래서,,

저것은 저래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어~?

왜 빨리 안 주는 것이야~?

사무실 문은 왜 잠겨 있는거야~?

..

..

등등

불평과 불만을 마음에다 담고 있는 절 만납니다.

물론 반가운 인사로 행복한 마음도 지니지만.. 말입니다.

 

 

삶은~?

생선의 가시를 발라내듯 살아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때론 가시에도 찔리고,,

삼키다가 걸리기도 하고,,

..

 

그것이 살아가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묵상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ㅡ,

그 때마다..

어머니 마음을 안 아프게 하려고 노력하며,,

회개하고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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