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토요특전미사) 중고등부 미사에서,,
손님 신부님(바오로 심님/ 청도 외곽지역에서 사목 중)의 강론에서,,
가출한 한 학생에 대한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정황을 이야기 하시고는..
울 중고등부에게 물었습니다.
`가출한 학생이 잘못한 것은 무엇이냐~?`구요~
집을 나간 것,,
엄마 통장을 들고 나간 것,,
잘 모르겠다..
..
..
등등의 답이 나왔지만..
그럴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씀은~ 학생이 잘못한 것은,,,
`어머니(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얘기, 대화를 통해서 가출한 학생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그 학생이 잘 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또 집을 나오는 상황이 다시 생기더라도 부모님을 따라갔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야된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니..
매일 매일이 잘못 투성이입니다.
이것은 이래서,,
저것은 저래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어~?
왜 빨리 안 주는 것이야~?
사무실 문은 왜 잠겨 있는거야~?
..
..
등등
불평과 불만을 마음에다 담고 있는 절 만납니다.
물론 반가운 인사로 행복한 마음도 지니지만.. 말입니다.
삶은~?
생선의 가시를 발라내듯 살아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때론 가시에도 찔리고,,
삼키다가 걸리기도 하고,,
..
그것이 살아가는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묵상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ㅡ,
그 때마다..
어머니 마음을 안 아프게 하려고 노력하며,,
회개하고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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