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도
15도
습도는 68%
구름
冷
날이 차가우니 자꾸 움츠러든다.
자꾸 눕고 싶은 생각만 나고,,
뭔가 해야겠다는 의욕도 없어진다.
이러면 안되는데.. ㅎㅎ
그래서 음악을 틀었다.
어제 성당 홈피에 올린 여러곡을 듣다보면,,
힘을 내어 움직이고 싶어질 것 같아서..
때론 이런 주문이 효과를 줄 때가 있다.
나 혼자 보는 일기가 아니라 블로그에 올리는 일기라..
가끔 나에겐 자극을 만들어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곳에다 한 말은 지키기 위해 조금의 노력이라도 하니까 말이다.
정신을 더 차리기 위해 다시 따뜻한 커피 한잔을 타 왔다.
음악과 커피가 있으니..
덜 추운 것 같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스스로에게 맘을 다지도록 하는 내가 대견타~ ㅎㅎ
어제 주보 편집을 끝내고 와서 오늘 따로 성당엘 갈 필요가 없다.
다만 옛날 야구부 출신들이 홍콩에 다 돌아왔기에..
만나자는 연락이 지난 월요일에 있어서,,
저녁에 큰 아들과 나가야 한다.
한국에서 돌아와 있는 종현..
한국에서 돌아와 있는 울 아들 성집..
미국에서 돌아와 있는 준범
호주에서 돌아와 있는 정훈
또 누가 나올지는 모르겠다만,,
해매다 아이들이 모일때마다,.
부모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은 참 좋은 모임이라 여긴다.
1994년에 홍콩에서 리틀리그 야구부 엔젤스를 창단해..
힘들게 함께한 식구들이라.. 더 끈끈한 정을 느끼는 것 같고,,
한 학년(한국학제로는) 차이는 나지만,,
영국학교에서는 같은 학년이었다는 것이,,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부모들에게도 즐겁고 기쁜 날이다.
부디 건강하게 학업을 잘 마무리하고,,
자신들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 글을 쓰면서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일들이 참 많다.
즐겁던 일,,
아쉬웠던 일,,
아팠던 일,,
기쁘고 행복하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던 일,,
..
..
추억은
때론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일도 있지만..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일도 있다.
오늘 추억의 여행으로 떠나보시렵니까~?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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