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8-01-08 일기

리즈hk 2008. 1. 18. 09:31

새해가 밝은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하루 하루 지날수록 점점 무력함을 느낀다.

생기가 돌아야 하는 일에도 심드렁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날 만난다.

나이가 한 살 더 먹어서 일어나는 현상인가?

그렇다면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다른 이유라면 살짝 걱정이 앞선다.

뭘까~?

 

어제는 예상대로 녀석들을 만났다.

지난해와 또 다른 모습이었다.

아오스딩의 소식을 묻는통에 좀 그랬다만...

오는 사람마다 물어서 설명을 하다보니.. ㅎㅎ

 

아이들 4명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부모님께 정중히 인사하는 모습도 멋있었다.

이런 만남이 쭈욱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아웃백이 시끄러웠을 것이다.

오랫만에 만나 수다를 떠는통에 밖에 줄이 길게 늘어선 줄도 모르고 말이다.

12명이 나가고 나니 얼마나 좋았을까~~ ㅋㅋ

추운 날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13도

17도

습도는 80%

구름

 

 

날씨는 내가 느끼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 같다.

저 기온이라면 아주 좋은 날씨인데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춥다고 춥다고 한다.

오늘도 그러하다.

 

습관이 무섭다고 한다.

이 기온이 습관이 되어버려서일까?

옷은 서울에서와 다를바 없이 입고 있으니...

 

24시간 배드민튼에 도전한다고,,

어제밤부터 짐을 꾸리는 녀석~

필요한 것이 있단다.

목록을 적어달라고 하니 원하는 것이 많다.

슬리핑 백까지 챙겨넣는다.

학교 마치고 올라와 가방을 바꾸어 갈 모양이다.

뚱~ 한 가방을 보니..

또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음~~

바람이 든거여~~

헛바람^^*

 

 

추운 날~

따스하게 보내는 하루 만드시고..

또 행복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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