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8-02-08 일기

리즈hk 2008. 2. 8. 10:40

10도

13도

습도는 75%

구름에 햇님

 

여전히 추운 날의 연속이다.

입춘도 지났다고 하는데..

좀 심하다.

전기난로 앞에서만.. 전기 담요 밑에서만 따뜻함을 느끼니...

어디에도 훈훈함을 느끼지 못한다.

ㅎㅎ

 

어제 설미사 참례를 하지 못했다.

내가 보이지 않았다며,, 아프냐고 e-mail이 왔다.

이렇게 챙김을 받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신정엔 아이들더러 밥 챙겨 먹으라고 하고 미사 참례를 했었는데..

구정에는 그러질 못하겠더라.

그래서 어제 하루 종일 밥상 차리다가 하루가 다 갔다.

ㅎㅎ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누구게요~?

폭군도 아니고,, 살인마도 아니래요~

`책을 한권만 읽은 사람`이래요~

그 이유는 이러하답니다.

 

 

자신이 읽은 책의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하고..

‘오직 이것뿐’이라는 경직된 사고를 가지고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만을 내세우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거겠지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책을 여러권 읽고도 이런 오류를 범할 수도 있으니까..

나의 고집만을 내세운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마는,,

오늘하루라도 곰곰 빡세게 마음을 다하여 생각해 보아야겠다.

 

글 한 줄에,,

나를 감동시키고,,

글 한 줄에..

나를 변화시키는 사람들~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이다.

 

나 역시 그들처럼은 못할지라도,,

그들에 가까운 사람이 되고 싶다.

참 행복할 것 같다.

 

글을 쓴다는 것이..

창작을 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일이더냐~?

편지 몇 줄 쓰면서도 끙끙대는 게 너잖아~

그러나~

하고 싶은 것,,

해 내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삶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니..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연휴의 끝자락~

조용한 가운데 물러가고 있는 이 시간이 지나면,,

곧 바쁘게 내 앞에 닥칠 일들이 산더미다.

하나 하나 차근히 해내자~

 

아자 아자 홧팅^^!

힘내자. 리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여러분~

더 행복한 오늘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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