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이 우는데 잠시 잠깐 하다가 늦게 일어났다.
허둥거리며 아이를 깨우고,,
나도 잠시 멍하게 있는다.
날은 왜 이리 추운 것이야~?
월요일까지 춥고 날이 풀린다더니..
기온이 점점 내려간다.
헐~
8도
12도
습도는 60~80%
구름에 햇님 삐죽~
10년 전에 영상 5도라는 날씨가 있었다.
내 기억으로 몇 사람이 동사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고작 영상5도에 사람이 얼어 죽는다니~~?? 하겠지만..
실로 그럴수 있다는 걸 느끼며 산다.
집안 자체에 난방시설이 되어있는 집은 없다.
모두 난방기로 요 시기를 넘긴다.
리즈네도 그러하다.
집안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 햇님이 실종된 상태라..
집은 시베리아 벌판이 되어버린지 오래되었다.
따뜻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쩝^^*
그래서 집안에 있으면서도 몇 겹씩 껴입고,,
�은 담요까지 다리위에 올리고 장갑을 끼고 이 글을 쓰고 있다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따뜻한 커피는 잠시 몇 줄 쓰다 마시면 다 식어 있을 정도다.
국 역시 마찬가지며,,
따뜻하게 먹어야 할 반찬도 마찬가지다.
집~
어서 따뜻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집은 유난히 창이 많고 커서 더 그런 것 같다.
또한 제일 꼭대기라 더 그런지도 모른다.
아래층일 경우 아래 위에서,, 받쳐주는 공기가 있어서 덜 추울지 모르겠단 생각을..
올해 유난히 하게 된다.
이사 가는 집은 제발 덜 춥고 덜 더웠으면 좋겠다.
눈이 보이는대로 버리고 정리하고는 있지만..
역시 만만하지 않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정리하게 되겠지~
오늘은 유리따님의 이사짐을 싸는 날이다.
이래 저래 많이 힘드실텐데... 어제 얼굴 보여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
날이 추우니 많이 걱정이 된다.
짐 잘 싸고..
편안한 마음으로 귀국하시길 바란다.
조금 있다가 정신 차리고 나서야겠다.
반모임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갈등이다.
이러자니.. 저러자니...???
맘이 시키는대로 할 것이다.
국보제1호 숭례문의 화재소식이 이곳 뉴스에서도 연일 보도되고 있다.
정말 아무런 말을 할 수 없게 만든 일이다.
어찌 이런 일이~??
가슴이 휑하게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이 몹시 부는 아침입니다.
단도리 잘하시고 집을 나서길 바랍니다.
한국도 추울 것 같아서요~
따끈한 레몬차 한 잔 내려놓습니다.
따뜻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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