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02-08 일기

리즈hk 2008. 2. 13. 08:58

10도

13도

습도는 35~55%

구름

 

습하던 날씨가 건조함으로 바뀌었다.

 

세상일처럼 날씨도 자주 바뀐다는 걸 요즘에사 느낀다.

물론 이 일기를 쓰면서 깨달은 것이지만,,,

바뀌지 않는 듯해도 이렇게 매일 다른 날이 이어진다.

 

나의 생각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는 걸 안다.

그 대처함에 있어서도 다르다는 걸 깨닫는다.

이렇게 스스로 조금씩 달라져가는 나를 느끼는 것이 나쁘지 않다.

 

오늘은 가족처럼 마음을 다해 챙겨주시던 유리따님이 귀국하는 날이다.

공항에는 나가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마음으로 잘 가시라고 기도하고 있다.

그곳에 가 있는 내 맘을 느꼈으면 좋겠다.

서울 생활도 어서 자리잡기를 바란다.

 

조금있다 전화를 드려야겠다.

 

수요일이다.

레지오 주회가 있고,,

십자가의 길을 성당에서 하기로 지난주에 정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주보 편집을 해야한다.

이번주에도 2주치를 해야할 것 같다.

다음주엔 이사를 할 예정이어서 맘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또 사무장 역시 휴가라고 하니...

 

암튼 오늘 하루가 빠듯할 것 같지만..

이렇게 생각하라고 하더라~

 

`하루가 길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침해가 벌써 중천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가 짧다고 느끼는 사람은

아직 서쪽까지는 멀다고 생각하라`더라~

 

오늘을 내 상황에 맞추는 지혜라고 본다.

 

나 역시 그런 사고를 그런 지혜를 가지고 하루 하루를 보내야겠다.

 

 

여전히 춥지만,..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지면,,

그리될 수 있을 것 같다.

 

 

행복한 하루의 시작~

즐겁고 유쾌한 일들만 있기를 기원하며,,

수요일을 멋지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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