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1-02-08 일기

리즈hk 2008. 2. 20. 09:47

나의 하루는 이 닦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그런 다음 물을 한 컵 마시고,,

잠시의 시간속에 나의 하루를 내 놓고,,

일과를 시작한다.

 

아들을 학교에 보내고,,

그리고 컴 앞에 앉아~

다음에 접속해서 빠심님의 묵상글을 읽고,,

잠시~~ 고개를 끄덕이며

때론 반성을

때론 감사를

때론 미안함을,.

때론,,

때론,,

 

그리고 e-mail을 체크한다.

주로 카페에서 온 아침메일이 주를 이루지만..

반가운 메일을 받을라치면 그저 기분이 날아갈 것같다.

 

나의 메일함은 세분화를 시켜두었기에..

보는 순간 누가 보냈는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때론 제목에서도 기분이 좌우되기에,,

나 역시 제목 선정에 만전을 기울이기도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블로그에 접속을 한다.

 

위의 일이 다 해결이 나지 않으면 블에 접속 불가라는 것을 나름 규칙으로 정해두고 있다.

아주 가끔 그 규칙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ㅎㅎ

 

오늘 아침엔 다른 날보다 힘이 많이 나는 날이다.

영양제와 같은 행복한 편지를 받아서이다.

음~~ 뿌듯 뿌듯~~~

 

어제 십자가의 길에도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런 기쁨을 주시는 걸 보니..

분명 당신은 나를 사랑하시나 보다~
나도 당신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해야겠다.

요 며칠은 힘을 짐 정리에 쓰고 있지만.. 하하

 

내가 보내는 한 통의 편지가

그 누군가에게 지금 내가 느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12~18도

습도는 55~80%

구름에 햇님의 공존~

북동풍..

 

 

햇살이 얇게 퍼지고 있는 이 시간~

오늘의 할 일을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있다.

 

수요일~

레지오 주회가 있는 날인데.. 부단장에게 전화를 해야겠다.

성모님께 죄송하지만.. 결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지난 주에 주보 편집을 끝내 놓았으니..

그 부담이 없어 다행이다.

 

 

 

먼지낀 이런 저런 것들을

챙기고 버리는 과정에서 나는 참 많은 쓸데없는 것들을 안고 살았구나~

반성한다.

 

내 머리속에도 분명 그러한 것들이 많을 것이다.

내 머리속도

먼지를 닦고

쓸데없는 상념들은 버리고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은 잊지 말고,,

 

내 머리속도 깨끗이 정리 정돈 분리해야겠다.

 

또, 책들을 정리하면서,,

책갈피에서 툭~ 떨어져 나온 사진들이 나를 추억의 여행으로 빠지게 했다.

 

심천대학 어학연수 때..

젊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추억은 이래서 아름답다고 하나 보다,

지금 이 힘듬도 나중엔 하나의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수수하게 웃는 날이라지요~

여러분도 지금 저의 엔돌핀을 나누어 드릴테니까..

수수한 미소 지으며 하루를 만들어 가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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