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도
습도는 65~85%
햇님만..(참 오랫만이다)
동풍에서 북동풍으로,,,
오랫만에 눈이 살짝 부신 부엌에서 아침을 만난다.
아래 동네의 지붕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올 만에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며 일기를 쓰고 있다.
언제나 이 아침은 나에게 생각과 힘을 주는 시간이다.
일기를 쓰는 시간이 헛되지 않게 조금이라도 노력을 하는 모습을 내 스스로 느끼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에는 이 일기에다 올려두고,,
일기 내용을 그날의 채찍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ㅎㅎ
그래서 고마운 블로그다.
오늘이 블로그 시작한지 900일째 되는 날이란다.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감개가 무량하다.
다녀간 사람의 수가 67776명이나 된다.
오늘도 벌써 61명이 다녀갔단다.
이런 상황이지만 난 나들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런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욕심이라 여기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이 정도인데..
더 이상 무리를 한다면 내 할일 제쳐두고 해야 된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이 정도로 만족한다.
오늘은 집주인과 만나 열쇠를 받는 날이다.
열쇠를 받고 집 청소를 대충 끝내고 돌아올 예정이다.
무엇을 챙겨 가야할지..
꼼꼼히 살피고,, 미리 챙겨두자.
체크북도 챙기고,, 청소도구도 미리 준비하자~
아~
오늘도 일이 힘들어 아주 지치고 긴 하루가 될까~?
아님 몸은 힘이 들지만 행복함을 느끼는 하루가 될까?
그건 내가 어디에다 물을 주는냐에 따라 달린 일이다.
행복이 넘치는 가운데..
하루 알차게 보내야겠다.
어제의 약? 기운은 아직도 팔팔하게 남아있다.
고맙다.
이런 기운을 주시는 분이...
목요일입니다.
어떻게 웃어야 하는지 아시죠~?
목젖이 보이게 웃는 날 되시길 빌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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