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2-03-08 일기

리즈hk 2008. 3. 2. 12:00

14~21도

습도는 40~70%

햇님이 방긋~

조금의 먼지와 스모그등으로 인해,.. 시야가 조금은 불투명하다 합니다.

조금 그래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북동풍

 

 

사람이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민감하기도 합니다.

내 상황,,

내 현재의 느낌을 다 말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다.

 

힘든다고 그것을 일일이 말해가며 살아갈 수는 없지요~

슬픈일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지만..

정작 삶이 주는 건 그것과는 반대급부 일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지요~

우리의 삶 안에서도 그러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2001년 12월 어느날에 발생했던 일입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 성탄 파티가 있는 날이었지요~

이미 고등부를 졸업한 아이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겐 성탄 파티에 참석을 못하게 하냐고 따져 물었지요~

누구를 위한 파티냐고 물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열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속수무책 당한 일이었지만..

다른 것이라면 몰라도 주일학교에 관한한 내 잘못이 없으므로..

일일이 조목 조목 따져 설명을 했지요~

급기야 화를 내고 고함을 지르고,,

`니들 고등부가 문제야~ 니들 고등부가 문제야~~` 했지요~

파티를 몇 시간 앞두고 참으로 참담한 기분이 들었지요~

그렇지만.,.

그 당사자가 한 일보다..

나를 달래준다는 명목으로 전화를 해서 나를 더 뒤집어 놓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언니의 충고로 생각해라..`

`6살짜리 아이가 네게 그리 대들면 니는 기분 좋겠냐?`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

등등

 

지금 그 두사람~ 여전히 이곳에 살고 있고,,

매 주 만나고 있습니다.

 

잊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그 일이 이렇게 기억이 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어제와 같은 날이지요~

 

 

 

 

아~

오늘 일기는 왜 이렇게 시작이 되었나~?

어제까지 인터넷이 문제였는데..

결국 컴의 소프트웨어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결국 아들 녀석이 윈도우를 새로 깔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지만 지금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결이 난 것처럼 그녀의 일도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쪽으로,,

우리 곁에 남는 쪽으로,,,

 

 

 

해가 서쪽에서 뜰 수는 없지만..

우리의 마음으로 그리 만들 수는 있습니다.

우리의 맘은 맘 먹기에 달린 것이니까요~

 

 

주일입니다.

행복하게.. 은총 가득한 날 되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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