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8-03-08 일기

리즈hk 2008. 3. 8. 09:15

15~20도

습도는 65~90%

구름에 햇님 삐죽~

가끔 해가 보이겠다네요~

아침엔 조금 쌀쌀..

약한 바람이 동에서 북동풍이 분다네요~

바다에선 다소 강한 바람이 불꺼랍니다.

 

2007년3월8일의 일기를 열어서 읽어보니..

14도인데 손이 시리다고 적혀있다.

별 다른 내용은 없고,,

부실하단 생각이 들었다.

내뇽도 내용이지만 성의 없음을 느꼈다.

내가 쓴 글이지만 별로다~

 

바쁘다고 바늘 허리에 실 묶어 쓸 수는 없지 않는가?

앞으론 조금 더 정성을 다해 일기를 써야겠다.

 

 

오늘은 가고 있다.

출렁거리며 떠나가고 있는데.. 결국 어느자리에서 멈추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안다.

 

토요일이다.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할 일을 마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컴 앞에 앉았다.

지금이 8시~

아직 자고 있는 녀석 깨우자니 맘이 짠하다.

그래서 잠시 더 두고 보기로 한다.

그러다가 생각하니 나도 다시 눕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스킨을 바꾸었다.

바꾸고 난 순간 그 전에 것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에 없다.

뭐였지? 밤색 계통이었다는 것만...

다시 그 스킨을 만나면 `아~~` 할테지만..

그렇게 쉽게 망각할 수 있는데..

왜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는 미련을 부리는지~?

 

밥을 먹다가..

기도를 하다가..

청소를 하다가..

샤워를 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

..

그렇게 불쑥 불쑥 떠오르는 생각들~

 

말 한마디에 행복을 느끼고,,

반응 한 줄에 황당함과 기분 열라 나빠짐을 느끼는 것을 보면,,

나 역시 소시민이다.

 

대범하자~

대범하자~~

하는데..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오늘의 지령은 이것으로 잡자.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

 

 

토요일입니다.

봄이 차분히 오고 있겠지요~

꽃비 대신에 눈비가 오기도 했지만..

앞으로도 그럴 조짐이 있겠지만..

황사가 심해 학교에도 못갈 정도였다지만..

그 추위속에서..

그 먼지 가운데도 봄은 오고 있었겠지요~

 

봄맞이 잘 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님들께 주렁주렁 매달리기를 바램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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