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0-03-08 일기

리즈hk 2008. 3. 10. 08:31

밥 먹고 사는 일이 간단하지는 않다.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때론 깨어지고,,

때론 힘이 들고,,

때론 상처받고,, 또 때론 상처를 주기도 하면서 ~

 

요즘 특히나 자주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내가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더 힘들고 험한 세상을 살아야할지~???

그래서 감사한다. 울 옆지에게..

 

어젠 무사히 산행을 다녀왔고,,

조금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다리도 뻐근하고,,

머리도 무겁고,, 풀어질 것 같았던 몸도 더 찌뿌둥~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보내면 원상태로.. 아니 더 나아진 몸상태가 될 것을 알기에..

이런 기회를 주시는 분께~ 감사^^*

 

어느때보다 향기롭게 느껴지는 이 커피 한 잔에 행복타~

 

 

17~22도

습도는 60~90%

구름과 해 삐죽~(가끔 해가 비칠꺼란다.)

그래서일까~?

가시거리가 낮다고 한다.

동에서 북동으로 바람이 분단다.

 

 

바람의 영향이겠지~?

저 물살이 흔들리는 건~

오늘은 가고 있다. 어딜지~ 모르지만.. ㅎㅎ

 

 

자꾸 자꾸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만 하면서 지내고 싶은 게 내 맘이다.

이사와서 생긴 새로운 병이다.

ㅎㅎ

 

그런데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평일미사가 있으니 당근 준비해서 가야지~

 

 

집앞에서 타고 다닐 수 있는 버스가 2종류가 있다.

하나는 이층버스..

하나는 미니버스..

 

미니버스의 난폭 운전에 질려서 어젠 이층버스 85K를 탔다.

기다리는 시간만 15분~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

10~15분이면 되는 것을 무려 30분이 넘게 걸렸다.쩝

그래서 손잡이 잘 잡고,, 안전벨트 하고,,

그렇게 미니버스 810번을 타고 다닐꺼라 맘 먹었다.

 

도로 사정에 따라 속도를 내고 다닐 수 밖에 없나 보다.

예전 살던 동네로 가던 69K 미니버스는 신호 대기할 곳이 딱 두 곳~

그래서인지.. 참 편안하게 운전을 한 것 같은데..

물론 오르막이라 아무리 빨리 가고 싶어도 60 속도를 낼 수 없다.

근데 810번 버스는 80이 넘어서 삐~~ 소리까지 나오기도 한다.

경고음이다~

그럼 얼른 속도를 줄인다.

 

 

어서 모든 것에 빨리 익숙해져야겠다.

찬찬한 마음으로 덜 서두르는 맘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30분 더 자는 바람에...

또 허둥거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지금부터는 더 천천히~ 보내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피곤하신가요~?

저는 그러합니다. 어제의 산행 휴유증인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활기차게 오는 봄맞이 잘 하시고,,

환절기니만큼 건강 조심하시는 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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