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7-03-08 일기

리즈hk 2008. 3. 17. 09:03

월요일이다.

찌뿌둥한 것이 영 기분이 꽝이다~

힘들어도 산행을 한 주일이 더 나은 것 같단 생각을 한다.

오는 일요일은 부활대축일이니.. 당근 산행이 없다.

그래서일까~?

더 산엘 가고 싶단 생각이 든다.

아니 몸이 고단하게 움직이고 싶다는 얘기다.

수영복도 이제 구조되었으니 수영장에라도 가야겠다. ㅎㅎ

 

어젠 주님수난성지주일이었는데..

성령묵상회 참석자 덕분에 성당이 휑~하니 비었었다.

4~50명이 빠지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다.

 

주소록이 나왔다.

별 다른 것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단지 바자회가 빠져 있었다.

11월이냐~? 10월이냐~? 답을 기다리다가 그냥 빠져 버린 것이다.

그것을 보는 순간 그 일이 생각났다.

분과장님께서 신부님과 상의후 전화를 주겠다고 했었다는 걸,,

그런데 전화가 없었다는 것,,

그리곤 내 기억에서 사라졌다는 것,,,

 

신부님과 의논후~

스틱카 작업을 하던지~?

아님 그냥 나누어 주고 `열린 마당`을 통해 알려주는 수 밖에~~

쩝~

그래도 일단 큰 실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참으로 다행스럽다.

 

 

오늘은 오후 7시부터 합동고백이 있을 예정이다.

해마나 외방선교회 신부님들께서 와서 수고해 주신다.

그러기에 하루에 다 할 수 밖에 없다.

3~4분의 신부님이 오셔서~ 하하

그래서 아침 평일미사가 오후 7시로 변경이 되었다.

성주간이라 바쁘게 한 주를 살아야겠지~

뭐,, 참례하고 안하고는 내 맘이지만..

그래도 무심하게 보낼 수 없지 않겠나~?

 

아침~

밥 먹고 있는 녀석에게..

오늘 판공이 있으니 성당엘 가야한다고 하니까..

제발 자기를 봐 달라고 한다.

한 대 때려 주고 싶은데 참았다.

일년에 두번이다. 의무~

 

이따 집에 오면 다시한번 으름장을 놓아보아야겠다.

말을 물가로 데려는 갈 수 있어도 어찌 물을 먹일 수 있단말인가~?

그래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억지로 춤추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녀석도 나름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말이다.

 

 

 

 

19~26도

습도는 70~95%

구름에 햇님

 

 

흐리다.

창이 뿌여니 더 흐리게 느껴진다.

이 창을 닦을 방도를 모색해보아야겠다.

근데 어찌하지~?

솔직히 방도가 없다.

그냥 사는 수 밖에 없는데... 눈에 가시다. 현재로선~~ ㅎㅎ

 

 

 

`이제 더 이상 추운 날이 다시 올까~?`

하고 누가 물었다.

요즘 날로서는 그런 날은 당분간 오지 않을 것 같지만..

하~ 수상한 세상이라서,,, ㅎㅎ

 

 

흐리지만,,

그래서 맘도 함께 축축해지지만..

밝게 즐겁게 한 주 시작하기를 주문을 건다.

 

 

 

 

열분들도~

반짝 반짝 빛나는 한 주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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