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ling 역에 내려 56K 미니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산행을 시작할 초입의 이정표,,
저수지인지.. 바다인지 모르겠다만..
암튼 산행 전에~~
바닥에 표시가 되어있다.
반대길에도 뭐라고 적혀있었는데.. 찍지 못했다.
예쁜 꽃들이 앙증맞게 펴 있다.
다른 것도 많았는데.. 흔들려서리 올리지 않았다.
보통 일요 산행은10명 안팍이었는데..
오늘은 어제의 가정미사였던 관계로 미사가 없는 일요일이라 20명이 넘었다.
역시 들꽃~
헥헥거리고 걷다가 쉬고 있는데.. 저 멀리 마을이 눈에 멋지다.
그래서 얼른.. 울 본당 신부님께서 씩씩하게 올라오고 계신다.
가방속엔 우리를 먹이시려고,, 가방 가득 무겁게 들고 오고 계신다.
감사~
위와 같은 곳,, 조금 더 당겨서..
팔선령과 신랑댐으로 우리는 올라간다.
점심을 먹고,,(먹기 바빠서 사진은 엄다)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졌다.
가운데 서 있다가.. B코스를 택했다. 영악한 리즈~
아래에서 바라본 위의 코스~
눈높이와 그 아래로 펼쳐져 있는 모습들~
조금 눈을 들어~~
포근히 안아줄 것 같은 산^^*
안개로 멋진 모습을 볼 수 없는 게 아쉬웠지만..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비 안 맞고 산행을 끝냈다.
일요일 밤에 비가 아주 심하게 왔다는데...
태풍도 기다리게 만드신다는 울 심님의 신통함 덕분이었을까~?
하하하
낭떠러지쪽으로 갔다.
울 신부님이 괜찮다고 해서,, 목자를 따르는 양처럼 믿고,,
아래로 보이는 광경은 그저 포근하게만 느껴졌다.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다. 아는 만큼 느낀다 했듯이..
온 세상이 내 발아래에... 으흠~~~
낭떠러지에 서서,.,,
역시나 낭떠러지에 서서~~
낭떠러지에서 본 철쭉 같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