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이야기

산행사진(4/13)

리즈hk 2008. 4. 15. 00:52
예상 시간보다 30분 늦게 일행들이 모여졌다. 길을 안다고 하신 분이 자매님이라 그랬는지.. 갔던 길 돌아나오는,, 시작부터 조금 우왕좌왕하는 느낌이었지만.. 무사히 즐겁게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힘이 들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고역이었는데... 아마 덜 힘들었나 봅니다. 사진의 양이 많은 걸 보니.. 선별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ㅎㅎㅎ 자~ 시작이다. 알록달록~ 예쁘다. 걸으며 찍었으니... 사진이 흔들렸다. 그래도,,,,,, 산행이 있다는 걸 모르고 성당에 왔다가 급조해서 온 사람도 있다. 그래야 하는지~? 도 의문이다.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공항으로 가는 기차가 다니는 길이다. 그 사이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다. 강태공도 보인다. 한 가족이 와서 즐겁게... 근데 뭐가 잡힐까~? 하며 지났다. 지하도를 건너,, 드뎌 나무숲 사이로 진입하고 있다. 민가들이 많이 있었다. 예쁜 꽃이 활짝~ 나를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빈 공터에 선인장을 둘러 심어놓았다. 그중 두 개를 찍었다. 참 오랫만에 보는 선인장이다. 꽃 봉오리가 예쁘다. 우리의 목적지인 무이워섬으로 간다는 표지판~ 길가에 들꽃들이 지천이다. 꽃망울이 달려 있다. 한꺼번에 터트리면 장관이 될 것 같다. 앙증맞고 귀여웠는데.. 잘 나오질 않았다. 별처럼 생겼었는데... 멀리 바다가 보인다. 평지만 걸어서인지..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찍혀진 각도가 아니다. 그저 완만한....... 납골당이다. 항아리에 모셔두고,, 부적을 붙여두었었다. 강시가 여기서 나오려나? 하하 또 저 멀리의 풍경을... 새로 나온 잎들의 상큼함이여~ 길^^* 또 납골당~ 무서웠나? 떨렸다. 히~ 온통 저 나무로 산을 이루었다. 그런데 다음주면 만개를 할까? 준비 시작~ 하는 모습이었다. 얼마나 장관일까~? 봉오리가 꽃으로 피면,,,,,, 계속 빨리 오라고 재촉을 하신다. 울 교육분과장님께서,, 사진 그만 찍고,,, 하시면서~ 난 뒤에 두 사람이 더 있다고 알고 늑장을 부렸는데.. 알고 봤더니 내가 꼴지였다. 형제님께서 내가 걱정이 되셨나 보다~ 고맙슴다~! 저 멀리 마을이 보인다. 나무상자 같다. 하나 더,, 길이다. 내가 꼴지로 따라 가고 있는 중인데.. 본인은 몰랐다. ㅋㅋ 오르지 않았다 싶어도 저 멀리 보이는 곳에 비하면 높기는 높은가 보다. 날이 흐려서 사진이 이러하지만.. 찍사의 솜씨가 그저 그러해서이지만.. 참 멋진 광경이었는데... 다들~ 우와!!! 하고 감탄사를 연발했었는데...... 하늘은 우리를 축복해 주었다. 아침 나절 내리는 비는 온데간데없고,, 바람도 살랑~ 부는 흐린 날이라 산행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저 나무에 꽃이 핀 줄도 몰랐는데.. 뒤 늦게... 얼마나 예쁘던지... 접사로 변경해서 찍었는데.. 이것 역시연습부족인지~? 이리 나왔다. 상상을 초월하는 꽃이 피어있다. 근데 너무 앙증맞게 예뻤다. 최대로 당겨서 찍어 보았다. 위의 꽃들이 땅에 떨어져 있는 모습 또다른 꽃~ 또 또 다른 꽃~ 실버마인 동굴이란다. 그곳에 동굴이 있다는 것이...??? 가까이 안가고 그 자리에서,,, 동굴이 있던 곳에서 눈 아래로 보이는 광경~ 분홍꽃이 예뻤다. 흐드러지게 핀 것이.,.. 저 길로는 가지않고,, 왼쪽으로 꺾어서 내려갔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생각났다. 노란 두 갈래 길~ 불라 불라 불라~~~~~ 분홍꽃이 장관인데.. 이것 역시 사진사 잘못으로,,, 텃밭에 파.. 향차이.. 옥수수 등이 심어져 있었다. 파파야도 달려 있다. 푸름이 그저 좋다. 옆으로 민가가..? 카페인가~? 하는 집이 나왔다. 개인집으로 판명을 했다. ㅎㅎ 집은 멋지나~~ 그곳에선 살고 싶지는 않았다. 왜냐~면,,, 매번 배를 타고 뭍으로 나가야 하기에... 배 멀미 때문에 시러라~~ silvermine beach 란다. 요트 한 채가 한가롭게... 실버마인 비치 호텔이다. 할아버지와 저 멀리 할머니가 오색의 물건들을 팔고 있다만.. 아무도 살 의향이 없는듯~ 지나가기만 했다. 나도 그랬다. 찍기만 하고,,, 낚시용품.. 조개로 만들 것들이 주종이었다. 악세사리들~ 비치볼~ 배다. 도태체 몇 사람이 타는거야~? 드라곤 보트인가~? 녀석도 휴식중인가 보다. 귀여운 얼굴이다. 왼편으로 정부 건물이 보였다.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너무 한적해서 마냥 늘어지고 싶었다. 그러나 일행들은 이미...... 바다는 고향이다. 사과같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육안으로는 식별이 힘들지만... 한가로움 어디로 갈지 정해져 있다. 이정표는 우리의 안내자이기도 하다. 바다는 언제나 그곳에 있고,,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나를 기다린다. 낯익은 모습~ 그러니까... 위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옆으로 들어왔다. 이제 도착이다. 페리 부두 옆 식당에서 저녁을 먹나 보다. 몇 번째인가~? 세번째 같다. 처음 온 사람은 조금 뜨악해 하는 표정이다. 일단 먹어 보고 말혀~~ 그렇게 3시부터 시작된 산행은 6시가 다 되어 끝이났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7시 배를 탄다며 거의 부두로 가고 없었다. 나를 기다려 준 자매와 허겁지겁 배를 타기 위해 뛰었다. 울 대장님은 선착장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고맙슴다. 심님! 산행보다 산행일기가 더 힘드러~~~~~!!!!!

'걷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산행(5/4)  (0) 2008.05.06
일요 산행(4/20)  (0) 2008.05.06
일요산행(3/30)  (0) 2008.03.31
일요산행(3/9)  (0) 2008.03.11
일요 산행(12/30) 란타우 피크(934m)  (0) 200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