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6-04-08 일기

리즈hk 2008. 4. 6. 08:42

긴 터널을 지나온 것같은 아침이다.

햇살이 비치니 기분도 한결 밝아진다.

대신 덥다. 히~

 

움직인다는 것은 살아있음이라는 것,,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아프지 않다는 것,,

그래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야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잠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며칠을 허송한 것 같다만 이렇게 잠시 쉬어주는 것도 내 생애에 거름을 뿌려준 것이라 여기고 싶다.

 

 

21~28도

습도는 70~95%

Mainly fine. Coastal fog in the morning.

대체적으로 맑음

아침에 안개

약한 바람

 

 

이유없이 주저앉고 싶었고,,

이유없이 게으름을 피우고 싶었던 지난 며칠~

또 무엇이 나로 하여금 이렇게 힘을 내게 하는지는 난 안다.

무기력함에 빠지는 것이 결코 나쁜것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체험한 며칠이었다.

 

 

주일이다.

어떤 신부님이 와 계실지 사뭇 궁금하다.

강신부님? 혹은 김신부님?

심천신부님은 주일 미사가 있으니 불가능하고,,

광주신부님~?

ㅎㅎ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다름아니라..

본당 신부님께서 집안일로 한국에 가셨기 때문이다.

오늘 새로 한쌍의 부부가 탄생하는 날이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해 드리고 싶다.

행복하게 일곱빛깔 무지개로 살아가기를 빈다.

울 본당 신부님 몫까지 열심히~ ㅎㅎ

 

 

주일 미사후 울 쁘레시디움의 차봉사가 있을 예정이다.

커피를 타서 나눠드리고,,

설겆이하고,,

뒷정리하고 와야한다.

음~

몇 명이나 올까~?

두사람은 전례와 청소가 있어서 빼달라고 했고,,

나머지는?

 

어제의 기분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 당신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시작하려고 한다.

 

 

여러분도 은총 넘치는 하루 만들어 가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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