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8도
습도는 70~95%
![Cloudy with fog patches in the morning. Mainly fine during the day.](http://www.weather.gov.hk/images/wxicon/pic51.png)
대체적으로 맑으나 아침엔 안개..
서풍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덥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직 이불들을 교체하지 않은 상태라 그러했겠지만..
이렇게 여름이 오려나~? 싶다.
청명, 한식이 지났으니 이제 겨울 옷, 이불을 정리해야겠다.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이다.
매달 첫째주 월요일이 그 날이다.
예전에 살던 동네(Tai Koo Shing)로 가야한다.
아직도 그곳에 사는 사람이 반이다.
한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모임을 시작했고,,
그 모임 멤버중에 아들의 친구 엄마가 있어서,,
어느날 부터 특별회원으로 끼어서 함께 모임을 한지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귀국한 사람도 있고,, 그래서 그 구성원들이 바뀌고,,
나 역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간 경우다.
이젠 거의 교민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라.. 귀국하는 사람이 없었다.
올해 한명이 떠날 것 같고,,
내년 이맘이면 또 한사람이 갈 것이다.
가면 충원을 해서 8명을 만드는 것이 이 모임의 특징이기도 하다.
누가 또 새 멤버가 될지~?
오늘은 어떤 날이 될지~?
오랫만에 UNY에 들러(이름이 바뀌었다는데.. 잘 모르겠다) 필요한 것을 사야겠다.
타이쿠싱으로 가기전에 교통국에 들러서 처리할 서류가 있다.
빠진 것 없이 잘 챙겨서 가자~
그리고 긴 여정이니 mp3도 챙기고,,
책도 한 권 가방에 넣어보자~
오가는 시간이 걸릴테니까...
울 아들 만다린 말하기 시험이 있단다.
떨지 않고 잘하기를 바란다.
조금 늦게 시간 맞추어 학교엘 간다고 하니..
나도 함께 늘어진다.
아침 먹은 것 정리하고 커피 한 잔을 들고와서 일기를 쓰고 있다.
사실 왔다 갔다하면서 쓰고 있는 중이었고,,
지금 마무리 하려고 한다.
녀석 보내기도 전에 분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차분한 척,, 별 일 없는 척 한다.
어제 밤 8시에 수영을 하러갔다.
50분 수영을 하고,, 10분간 사우나실에 들어있다가..
샤워하고 왔다.
수영장에서 아들과 딸과 즐겁게 노는 아빠..
밖에서 그 즐거움을 보고 즐기는 엄마~
그 모습을 보면서,,
내 젊은 시절을 그려보며 미소짓곤 했다.
세월이 흘러,,
그 엄마, 아빠도 언젠간 내 기분으로 그런 광경을 바라볼 날이 있겠지~
서글프다거나 쓸쓸하다거나 그런 기분이 아니라..
아주 뿌듯한 기분을 느낄 그날을,,,
아직은 안개로 주변이 뿌옇지만..
곧 햇살에 밀려 맑은 하루를 만들어 주겠지~
나의 생각과 사고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는 하루를 보내야겠다.
한들거리는 바람과
맑은 생각과
행복한 일이 펼쳐질 오늘~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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