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꾸리아 회의가 있는 관계로 토요특전미사를 참례했다.
주보를 보는 순간 나의 실수를,, 우왕~~
(부활 제 6주일/ 이민의 날)
요 `이민의 날`을 빼 먹은 것이다.
쩝^^
잠시 걱정,,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또 미사 시작 후,,
28일 월요일 축일자 생미사를 봉헌했는데..
토요일인 어제 그 이름이 불리는 바람에,, 뜨악~~
미사를 시작함에 있어 분심으로 안절부절~
그나마 `말씀의 전례` 중에 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미사가 끝나고,,
전례부 간사에게 상황 설명을 하니..
대뜸~
월요일 다시금 봉헌자 명단에 넣어주겠단다.
다시 한 번 뜨악~~
고까지만 생각키로 한다.
그 이상은 내 소관이 아니니......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미안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 순서일텐데..
월요일에 다시 봉헌해 주겠다니~~ ??
많이 변해버린 그니의 모습~
그 거만한 그 태도..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잠시 생각해 본다.
울 쁘레시디움 단원이었을 적의 그 소박한 모습을 떠올려 본다.
제의방을 드나들며 어느 순간 레지오를 그만둬 버리더니..
고고해지며 오만하기가 그지 없다.
할 말이 없으면 `나는 몰라요~~` 하는 것으로 떼운다.
지금은 제의방의 총책인 간사의 임무를 맡았다.
그니의 어깨엔 예전과 또 다른 힘이 느껴진다.
어느날 산행에 남편이 왔다.
비교우임을 아는지라..
심님과도 굉장히 친밀하게 느껴지는터라..
"예비자 교리 받으시나요~?" 했더니..
"나는 몰라요~" 한다.
어찌 그것을 모른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옆에서 누군가가 아니라고 대답해 준 기억이 난다.
나의 상식으론,, 아니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래도 어쩌랴~
그 사람의 성향은 그러한가 보다~ 할 밖에..
이 아침
어제 미사후의 그니의 모습이 떠올라 잠시 주절거리게 된다.
무엇이 그녀를 그리 만들었을꼬~?
항간엔 그리 말한다.
누구를 등에 업었다고,, 그래서 어깨에 힘이 들어간 거라고,,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이고,,
믿고 싶지도 않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축일자에겐 다시 한번 전화로 설명을 해 주었다.
`자신이 그 자리에 있었고,,,
울 단원들도 평소보다 많이 와 있었기에 괜찮다`고 했다.
여기서 모든 것 일단락~~
22-27도
습도는 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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