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성시간`에 참석을 했다.
그동안 아들이 집에 있고,, 시간이 오후 7시라서 참석이 쉽지 않았다.
맘은 있는데 몸이 없으니... ㅎㅎ
암튼 오랫만에 참석하니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은 든다,.
주책같은 행동에 내 스스로 놀라고 말았다.
`마음으로 하는 기도`를 해 보자고 했다.
머리로 생각하고, 입으로 말하는 기도가 아닌~
하느님이 우리에게 불어넣으신 숨결을 느끼며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데..
그 숨이 없어지는 날이 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느끼라고 하시는데...
성체를 바라보는 순간~
왜 그리 눈물이 흐르는지~?
그냥 내버려 두었다.
물론 깜깜하니 아무도 볼 수도 없으니 다행이다 싶었지만..
급기야는 눈물에 콧물까지 흐른다.
집에서야 가끔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에 익숙해 있기는 하지만..
조금 내 스스로 당황스럽고 난감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내 일상으로 돌아나와 집으로 왔다.
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사랑이라는 건,,
내 맘에 무엇을 담아내느냐에 달린 것이다.
선함을,,
배려를..
호의를..
자선을..
..
..
이런 좋은 것들이 맘에 있는 한,,
절대 내 맘에 다른 것들이 차 오를수 없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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