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이야기

파리에서 (6/9, 월)

리즈hk 2008. 6. 26. 01:35

2008년 6월 9일 월요일의 일정은 대략 이러하다.

 

노틀담 사원

파리 북쪽에 위치한 몽마르뜨 언덕과 그 옆의 예수 성심 성당(샤크레쾨르 대성당)

점심을 먹고,,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은 뒤 바로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감기로 고생하면서 7부바지 입고 나왔다고 대장님께 혼났다.

챙겨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나마 날이 더워서 괜찮았다.

 

노틀담 사원이다.

고딕 양식의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성당으로서

파리의 발상지인 시테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노틀담의 곱추`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현재 파리 대주교의 거처로 사용되고 있고 프랑스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저 뒤에 보이는 것이 `장미의 창`이라는 스테인드 글라스일까?

왜 기억에 없는가?

 

성당 안에서 내 디카에 잡힌 유일한 사진인데..

왜 찍을 생각을 했을까?

지금도 그 마음은 모르겠다.

노틀담 사원에선 내 인물 사진이 꽤나 있다.

왜 그랬을까?

???

 

 

 

 

 

 

 

저곳을 밟고 나면 다시 온다는 곳이란다.

그래서 모두 그러하듯 나도 그렇게 사진을 찍었다.

욕심은~~

ㅎㅎㅎ

 

 

버스를 타고 옮기는 중에 몇 장 찍었다.

그래서 설명이 불가하다.

 

 

버스에서 내려 예수성심성당이 있는 몽마르뜨 언덕으로 오르고 있다.

신현준?을 닮은 듯한 미카엘 가이드님의 뒷모습이 보인다.

 

 

도착을 했다.

저 위로 보이는 곳이 예수 성심 성당이라고 했다.

그 옆으로 몽마르뜨 언덕,,, 화가들이 있는 곳이 있다 하였다.

천천히 오르자~

 

 

일단 증명사진을 한 장 찍고,,

찍은 곳보다 안 찍은 곳이 더 많지만.. 말이다.

ㅎㅎㅎ

 

 

중앙 계단에서 저렇게 공연도 하고 있다.

누가 하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참으로 자유스러운 모습이다.

 

 

 

 

성당을 끼고 도니,,,

이 거리가 나온다.

한바퀴 쭉 돌아보니.. 나도 한 자리 차지하고 초상화 한 점쯤 가져가고 싶은데...

시간이 여의치 않다.

정말 똑같게 그리더라...

 

 `순교자들의 시체를 쌓아 두었던 언덕`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몽마르뜨는

파리 북동쪽에 있는 130m높이의 언덕이다.

이 언덕에 20세 들어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예술의 거리가 되었다.

고호 마네 세잔느 피카소 모딜리아니 달리 등등의 화가들이 모두 이곳 출신이라고 했다.

그래서 더 유명해진 언덕이 되었다고 했다.

 

 

이런 예쁜 건물도 있고..

살짝 더워져서,, 얼른 실내로 들어가고 싶었다.

 

 

 

 

 

성당 안에서 잠시 묵상을 하고,,

이러 저러함을 찍고 나왔는데..

옆쪽의 경당이었음을 한참 후에 알게 되었다.

 

 

경당에서 나와서 다시 천천히..

그렇게 천천히 걷고 생각하다가..

맨 꼴지로 지각이란 걸 했다.

시간이 그리 흘렀는지를 몰랐다.

미아될 뻔 했다. 아이고 부끄 부끄...

 

 

성당 입구로 들어가서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했다.

잠시의 천천히가 나를 바쁘게 몰아갔다.

우띠~

 

 

예수성심 성당의 옆모습~

 

 

성당 앞에서 내려다 보면서...

 

바람처럼 뛰어내려가~

단체사진에 얼굴을 남길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진입하고 있는 순간이다.

차가 잠시 신호대기중이라 찍을 수가 있었다.

거대함을 이미 느낄 수가 있다.

 

 

 

얼마나 힘이들면,,,

그런데 얼마나 부럽던지...???

 

 

박물관 전경

 

 

다른 가이드 한 사람이 더 왔다.

상세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만나고 왔는지 대략난감이다.

바쁘고 정신없고,,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길을 못찾아서 헤매기까지 했었다.

쩝^^*

 

 

흔들리고.. 흐리고,, 짤린 사진이라서 올리기가 그러하다.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게 되면 다시금 업데이트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모나리자를 찍으러 갔다가 길 잃을뻔 했다.

그래서 포스트가 있길래 찍었는데 그나마 떨려서,, 흐리다.

 

 

박물관 앞 피라미드

 

 

한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아!

잊고 싶은 그날이여~
짐 분배를 위해 우리는 공항 바닥에 주저 앉아 별스런 짓을 다 했었다.

싼 뱅기는 아니타고 싶다.

 

 

 

이 문제의 뱅기는 짐을 부치는 것이 15k *2 라고 했다.(미리 알고 온 정보)

가방 하나에 30K나,, 15K 가방 두개나.. 그 의미는 같은데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결국 15K만 부칠 수 있다는 얘기에 ,,

모두들 공항 바닥에 가방 열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1시간 남짓 가는 뱅기에서..

물수건이나 음료를 주는 것은 고사하고,, 팔더라.

우리나라의 기차와 다를바가 없었다.

암튼 도착을 하니 박수가 터졌다.

그 의미는 무사히 내린 것에 감사해서 그런다고 했다.

쩝~

 

 

그렇게 파리에서 로마로 입성을 했다.

로마의 가이드 카타리나 자매와 만났다.

 

`Hotel Antonella 205호`에 짐을 풀고,,,

내일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