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7-08-08 일기

리즈hk 2008. 8. 7. 07:22

`행복하니?` 라는 질문을 받고,,

쉽게 `그래~, 응~~` 이라고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머리속에서 이리 저리 재고 따지느라 금새 답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지금 이 질문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대답을 하려하니..

금방 네.. 하는 답이 안나온다.

 

이 부분은 행복인데..

이것 때문에 힘들어서,,

저것 때문에 짜증이 나고,,

요것 때문에 화가 나 있기에...

..

..

 

어우러져서 행복인지 불행인지??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어제 홍콩에는 태풍 8호가 발효되었고,(모든 것이 일시 정지)

오후에 3호로 바뀌었고,,

지금은 1호다.

 

레지오 주회를 오늘로 바꾸었단다.

주회 후에는 로사씨 시아버님 연도를 드리러 간다고 했다.

함께 한다는 것,, 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운 요즘이다.

또 다람쥐 체바퀴 돌리는 듯해도,,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이 부럽다는 말이다.

 

 

 

 

24028도

습도는 80-95%

Cloudy with occasional squally showers, heavy at first.

Stand By Signal No. 1 issued at 04:15 HKT 07 Aug 2008

 

흐린날

가끔 소나기

남동풍

 

 

 

어제 한국 대 쿠바의 야구경기를 관전하고 늦게 돌아온 두 아들,..

샤워하고 할 일 다하더니..

 내일은 야구 시합을 하러..

찍 일어나야 한다고 12시가 넘어 이야기 한다.

연세대로 9시30분까지 가면 된단다.

헉..

 

이렇게 하루의 일정도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없다.

그러니 순리대로 맡기고,,

나를 덜 볶는 날이 되어야겠다.

 

매미 소리가 요란한 아침이다.

녀석들은 잠도 없나 보다.

 

눈이 뻑뻑하다.

이러다 말아야 할텐데......

 

 

바라보는 것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 마음이 불편해지면 누가 힘드나?

당연 자신이다.

 

 

 

 

 

줄기차게.. 끊임없이 들리는 매미소리처럼,,

하루가 내내 행복하기를..

의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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