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5-08-08 일기

리즈hk 2008. 8. 5. 11:00

밤새 무엇에 시달린 사람처럼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밤새 몇차례 깨야 하니 그런 모양이다.

인위적인 장애로 그러함이 일어나다보니..

짜증이 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곤 한다.

 

먹고 사는 일이 힘든다는 것을 왜 이 나이 되어서야 아는가?

 

 

27-30도

습도는 80-95%

Stand By Signal No. 1 issued at 10:15 HKT 04 Aug 2008

Cloudy with showers and squally thunderstorms. Showers becoming more frequent later.
대체적으로 흐리고,,
한때 소나기..
천둥 번개
북풍
서서히 강하게 분단다.
 
 
오늘의 홍콩의 날씨다.
태풍이 온다는데...
별 일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
혹여 비어있는 집에 일이 일어나면 안되니까 말이다.
 
 
아침에 전화가 왔다.
오늘 약속에 나오냐고,,
나는 연락 받은 것이 없어서(지난번에 대충 약속은 한 상태였지만..)
형님과 만나기로 했다고,,
나가기가 곤란하다고 했다.
그 후 두 통의 전화를 더 받고,,
마음을 돌렸다.
 
아이들 점심이 염려가 되는데...
벌써부터 나가서 먹고 오라고 한다.
헉~
엄마 노릇 해 놓고 나가야겠다.
 
 
 
희원,, 동찬,, 지선,, 지혜(10년이 넘었을 것이다)..
만나기로 했다.
 
즐거운 해후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기분이 조금 가라앉아 있어서 혹 까칠하게 행동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지금부터 체면을 건다.
체면을,,,
 
 
 
화요일입니다.
화안하게 웃는 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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